엄마집사가 침대 위에서 작업하면 아홉냥이들은..

평온한 주말 오후...

나는 침대 위에서 작업을..

남집사는 거실에서 애니를 보고 있었다.

건,두리,다다,호야,요미,루나

한참 작업을 하다가....

무심코 옆을 봤는데..ㅋㅋㅋ 

어라.... 냥냥이들 숫자가 좀 많다?

비스듬히 누워서 봤을때

ㅋㅋㅋㅋ내 왼쪽에만 6마리다아!!

엄마 뭐하냥?

이러면 또 욕심이 생기지!

자~ 한번 찍어보자 ㅋㅋㅋ

자는 아이들 깨지 않게 조심스레

침대위에 일어서서 사진을 찍었다.

 

근데 요미가 살짝 쳐다본다 ㅋㅋ

가운데 루디, 오른쪽에 막둥이, 침대아래 하우스에 사랑이

아래쪽에는 공주 루디랑

침대옆 스크래쳐에는 막둥이,

침대 아래 하우스에는 사랑이가 있다.

건이랑 두리

건이 두리 남매는 나란히 자고 있고 ㅋ

다다, 요미, 요미아래 호야, 루나

음.. 이 조합은 좀 낯설다 ㅋㅋ

다다랑 루나는 사이가 그닥인데

가운데 요미가 끼어서 그런지 잘 잔다.

호야는... 엄마가 발을 까딱까딱하면서

만질수 있는 위치 ㅋ

루디

우리 까칠이 공주가 웬일로 낮에

여기 계시나~ ㅋㅋ

우리 공주는 외동스탈이라...

요즘은 무리속에 잘 안자는데 이날은..

엄마가 있어서 그런지 ㅋ

엄마랑 마주보고 자리잡았다.

막둥이

우리 막둥이는 ㅋㅋ

늘 그렇듯 침대옆 스크래쳐에!

사랑이

사랑이는

당연히 침대 아래에 있을거라 생각하고

침대 아래를 봤는데 없었다.

그래서 찾다보니...

침대 아래 하우스 안에 ㅋ

아홉마리 고양이들

ㅎㅎㅎㅎㅎ

안방에 아홉마리 고양이가 다 있다!!

다다와 루나

다다와 루나 사이에 요미가 있었는데..

요미가 일어나서 나가고 난 이후에도

평화롭다.

그건 아마도...

아주 편하게 네 다리를 쭈욱 펴고 자고 있다

지금 루나의 이 자리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인 것 같다.

보통은 침대패드를 반듯하게 펴놓는데

아이들이 이렇게 걷어놨다 ㅋ

 

침대패드를 걷어내고 전기장판 바로위에

루나가 누운건데... 너무 맘에 드나보다.

 

어지럽혀진 침대패드에 몸을 기대면

편편한 침대패드보다 안정적이긴 하다 ㅋ

요미

다다와 루나 사이에서 빠져나온 요미는

내 앞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곤... 

앞발 찜질 좋아하는 요미 ㅋ

담요아래에 앞발을 넣고 찜질중이다 ㅋ

 

이렇게 아홉냥이들이 다 내옆에 있다.

이러니 남집사가 부러워하지...ㅋㅋㅋ

 

 

 

고양이들의 찜질의 계절이 다가왔다!

평온한 오후 아홉냥이네 고양이들의 낮잠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