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는 아침이었다.

눈을 떴는데 또 사랑이가 보였다 ㅋㅋ
(요즘은 아침에 눈뜨자마자
사랑이가 자주 보이는 편 ㅋㅋ)
귀여운 뒤태가..
라마 인형에 가려서 ㅋㅋㅋㅋ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ㅋ

의심 많고 겁 많은 사랑이가..
드디어!! 라마를 집식구로 인정한 모양이다 ㅋ

아주 편안한 자세로
라마 인형에 기대고 있다.

사랑이는 침대에 편하게 누워있다가도
100에 80은 내가 다가가면
침대 아래로 도망간다.
일단 도망갔다가 '냥~~'하면서
다시 다가오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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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로 앞에서 볼살 눌린
사진을 찍고 있는데도 도망가지 않는다 ㅋㅋㅋ

너무 편안한가보다.
다시 가까이에서 찍어놓고 싶어서
다가갔다..

자세히 보니... 눈동자에 영혼이 없다?
눈을 뜨고 자고 있는 것인가...ㅋ

그만큼 편안하다는 뜻이겠지?
내가 라마 인형을 사면서
상상했던 그림이 이런 그림이었는데
사랑이까지 이렇게 사용해 줄 줄은 몰랐다 ㅋ
뿌듯하다 ㅋ
그건 그거고..
요즘 아침마다
엄마를 너무 깨우는 사랑인데..
너무 편하게 잘 자고 있단 말이지...
깨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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