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늦게 잠들었던 날 아침..
잠결에 살짝 눈을 떴는데 ㅋㅋ
사랑이랑 눈이 딱 마주쳐버렸다 ㅋㅋ
안 봐도 비디오인 ㅋㅋㅋ
엄마 일어나기를 애타게 기다리던
사랑이가 고개를 들어서
내가 일어났는지 확인을 했다ㅋㅋ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순간적으로 자는 척을 했다 ㅋㅋㅋ
그랬더니 멋적은지 ㅋㅋㅋ
으헤헤헤 웃는듯한 사랑이 ㅋㅋ
그리고 다시 누웠던 사랑이가
잠시뒤...
고개를 들었다.
'아무래도 일어난 거 같은데..'
'그래! 결심했다냥!'
'언제까지 이렇게
기다리고만 있을 순 없다냥!'
그리곤 슬금슬금 나에게 다가왔다 ㅋ
계속 기다릴 수 없었던 사랑이는
냄새 맡는 척 슬금슬금 다가와서는
옆에 앉아서 엄마를 깨웠다 ㅋㅋ
'일어난 거 안다냥~'
'어서 일어나라냥~~!'
잠시 얌전히 앉아있던 사랑이가..
내가 일어나지 않고 있으니까
꾹꾹이를 시작한다 ㅋㅋ
사실.. 나는 이날 새벽 5시가 넘어서
잠을 잤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다 ㅠ
아주 진지하게 심오하게
꾹꾹이 중이다..
'내가 이 젤리에 온 힘을 모아서
꾹꾹이를 해줄 테니 어서 일어나라냥!'
옆에서 보면 이렇다...
동그라미 베개에 궁댕이를 올려놓고
앞발로 엄마 배를 꾹꾹이 중이다 ㅋㅋ
한참을 앉아서 꾹꾹이 하던 사랑이가
힘이든지 살포시 엎드리곤
왜인지 모르겠지만(?) 약간....
가재미 눈빛으로 쳐다본다.
흠...
적당히 받았으면 일어나라는 것 같은데..
그래도 바로 일어나기 힘들어서
사랑이한테 엄마가 늦게 자서
바로 일어나기가 힘들다며 하소연중이었는데
그렇게
사랑이랑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ㅋㅋ
갑자기 막둥이 얼굴이 들어왔다 ㅋ
한 화면에 귀요미 둘이 꽉 차는데..ㅋㅋ
비몽사몽 하면서도 너무 귀여워서 ㅋ
웃고 말았다 ㅋㅋㅋ
이렇게 집사는 아침부터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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