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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새끼들

고양이 비염 천식과 스트레스성 오버그루밍으로 병원에 다녀왔다 (feat. 루디와 요미)

by 맹이들맘 2023. 7. 17.

공주 루디랑 사차원 요미가 

병원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병원은 지난 7월 1일에 다녀왔다.

 

 

 

병원에 도착한 직후의 아이들.

 

고양이_병원에_도착한_요미_이동장
요미 이동장........이랑 남집사 발..

 

요미가 들어가 있는 이동장.

 

병원에서_긴장한채_대기중인_이동장_안의_요미
바짝 긴장한 요미

 

이동장 안에서 요미가

긴장한 채 대기 중이다.

 

이동장_안에서_대기중인_요미
병원 도착하니 입꾹 닫는 요미

 

병원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내내 큰 소리로 울어대던 요미 ㅠㅠ

 

이동장안에 넣어서 집에서 나오면서도

크게 너무 울어서..ㅎㅎ

맞은편 집에서 놀라서 현관문을 열고

나와보신..ㅋㅋㅋ

(맞은편 사는 이웃분도

냥냥이를 좋아하는 분이시다.

냥냥이 소리가 복도에서 너무 크게 들려

놀라서 나와보셨다고 ㅋㅋㅋ)

 

고양이_병원에_도착한_루디_이동장
루디가 들어가 있는 이동장

 

이건 루디 이동장

 

병원_경험이_많아서_얌전히_대기중인_루디
이동장 안에서 대기중인 루디

 

루디 공주는 그래도 몇 번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얌전하게 잘 기다리고 있다.

 

이동장_밖으로_나온_루디
이동장밖으로 나와서 기분좋음을 표현하고 있는 루디

 

얌전히 잘 기다리고 있더니..

역시나 ㅋㅋㅋ

 

이동장_밖으로_나온_기분좋은_루디
외동 스타일 루디

 

이동장 밖으로 나와서는

 

기분이_좋은_외동스타일_고양이_루디
병원와서(?) 기분좋은 루디 ㅋ

 

기분 좋아 헤헤헤~ 하는 중 ㅋ

 

루디는 외동 스타일이라..

병원에 오면 집사랑 자기밖에 없어서

기분 좋아라 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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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병원에 간 이유

 

먼저 루디..

루디가 좀 심각했다.

 

영상들은 초반에 루디의 숨소리부터

병원 가기 전까지 최근의 숨소리까지

찍어둔 영상이다.

 

루디 숨소리 처음 영상

 

처음 이 영상에서는

그다지 숨소리가 심하게 들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평상시 루디 숨소리와는

좀 달랐던 영상.

 

 

루디 숨소리 중간 영상

 

이 영상은 조금 심해졌을 때다.

마치.. 코를 고는 것 같기도 하고

코가 막힌 것 같기도 하다.

 

 

루디 숨소리 병원가기전 제일 심할때

 

이때 영상 찍을 때가..

내가 루디 때문에 며칠 동안

잠을 자지 못했던 시기다.

 

루디 상태가 점점 심해졌었는데..

듣고 있을 때면 내가 숨이 막힐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었다.

 

이때는 내가 듣기에도 비염이다 싶었다.

비염이 심한 사람들이 코가 꽉 막혔을 때

코로 숨을 쉬면 나는 소리가 났었다.

 

이때는.. 정말 잠을 자지 못했다.

그래서 늘 아침에 못 일어나고..

냥냥이들이 걱정된다고 아침마다

와서 깨우는 일상이 됐었다.

(아침에 제시간에 안 일어나면

냥냥이들이 와서 깨운다..

특히 막둥이가... 얼굴옆에서 울다가

그래도 안 일어나면..

그 귀여운 솜방맹이로 

내 얼굴을 톡톡 건드린다 ㅋ)

 

 

요미는 사진이 지금 없는데..

양쪽 뒷다리에 오버그루밍을 해서

털이 빠져 있었다.

다른쪽털로 빠진부분이 덮여져있어서

빨리 확인하지 못했었다.

 

이게 스트레스성이거나 아니면

그 부분이 아파서 오버그루밍을

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했다.

 

 

병원에 다녀온 결과

 

먼저 요미!

요미는 선생님이 육안으로 보시곤

관절이나 다른 부분이 

아파서 그런 건 아닌 것 같다고

스트레스성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스트레스 보조제나

펠리웨이를 추천해 주셨다.

 

예전 펠리웨이는.. 우리 집에선 

별 효과를 체감하지 못했다 하니..

 

다묘가정에 적합한

새로 나온 게 있다고 하셨는데 

그건 아직 시판 전인 것 같다고 하신다.

 

고양이_스트레스_완화제_칼멕스
칼멕스

그래서 전에 막둥이를 먹여보고

효과가 괜찮았던 칼멕스를

먹여보겠다 하니 괜찮겠다고 하셔서

칼멕스를 하나 더 구입했다.

 

칼멕스는 예민한 아이들에게 먹이면

스트레스가 조금 진정되는 듯하다.

 

그래서 아이들이 조금 예민하거나

안 그러다가 많이 우는 아이들에게

정량씩, 아니면 조금 적게 먹이고 있다.

 

칼멕스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막둥이는 한 번씩 많이 울 때

먹이면 효과가 좀 있다 ㅎ

(칼멕스는 장복을 해도 괜찮다고 하셨었다)

 

 

 

 

루디는..

엑스레이를 찍어보는 게

좋지 않겠냐 했더니

 

선생님이 엑스레이를 찍은 지 얼마 안 됐고

그때 이미 천식 소견이 다시 보였어서

엑스레이를 다시 찍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하셨다.

 

그리고 선생님이 보시기에도

비염이 있는 게 맞다고 하셨다.

 

전에 같은 증상으로 약을 타왔었는데

빈속에 먹이니 구토를 해서..

 

밥 먹은 다음에 약을 먹였더니..

내가 집에 있는 시간에 루디가 밥을 먹질 않았다.

 

그래서 약을 거의 못 먹였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주사도 있긴 한데 주사를 맞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다.

 

천식_흡입제
천식흡입제

 

그리고 아주 예전 천식 때문에 사용했던

천식흡입제를 사용해 보길 권하셨다.

 

처음 천식이 왔을때 그 흡입제를 사용한 후

몇 년 뒤에 건강검진을 했을 때 

폐가 깨끗하다고 결과가 나왔었기에

 

다시 그 흡입제를 사용하기로 했다.

 

병원에 갈 때는 천식 증상은 가끔 나타났고

비염이 아주 심했었는데..

 

그 흡입제가 비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셔서 구입해서 왔다.

 

밥_잘_먹는_루디
비염에 코 막혀도 밥 잘 먹는 이쁜 루디

 

고양이들은 코가 막히면

냄새를 맡지 않아서 밥을 먹지 않아

심하면 결국에 잘못된다고 한다.

 

(그래서 길아깽이들 허피스 걸려서

콧물로 코가 막히면 얼른 닦아서

코를 뚫어줘야 한다.눈도 마찬가지!!

아깽이들은 대부분 잘 닦아만 줘도 살수있다!)

 

그래서 고양이들에게 냄새를 맡는 게

정말 중요한데...

 

 

언제나 밥은 잘 먹는 루디

 

비록 비염에, 천식에 숨 쉬는 건 힘들지만

밥은 여전히 잘 먹어주는 루디다.

얼마나 고마운지...ㅠ

 

루디_천식_흡입제
한번 사용할때 한번 누르는데

 

병원에 다녀와서도 며칠은 증상이

정말 심했다.

 

코로 숨을 쉬지 못해서 잘 때

입으로 숨을 가끔 쉬기도 했었다.

그래서... 내가 잠을 못 잤다ㅠㅠ

 

한번_쓸때마다_숫자가_줄어든다
누를때마다 숫자가 줄어든다.

 

이 흡입제를 현재 아침저녁으로

하루 2번 사용 중이고

흡입제를 사용 한 후로는

기침이 조금씩 잦아들고 있고

현재는 숨 쉬는 것도 평소처럼 돌아왔고

나한테 와서 치대지도 않는다.

 

평소에 안 그러던 아이들이

뜬금없이 집사에게 와서 자꾸 칭얼대고

치댄다면 그건 몸이 좋지 않다는 표현일 수 있다.

 

그럴 땐 꼭 확인해 보시길!

 

현재는 루디는 숨 쉬는 게

처음 찍은 숨소리 영상보다 더 좋아졌다.

 

흡입제_챔버_대용
챔버 대용..휴대용 산소에 딸려있는!

 

예전에 이 흡입제를 받았을 땐

상자 안에 챔버까지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근데 챔버를 따로 구입한 기억은 없는데..)

지금은 그냥 딱 흡입제사진 저대로 주셨다.

 

그래서 챔버가 필요했는데...

당장 사도 늦어서..

 

평소 구비하고 있던 휴대용 산소에

딸려있는 걸 챔버대용으로 ㅋㅋ

저거라도 있어서 다행이었다 ㅋ

 

이야기가 많이 길어진 것 같은데..

이건.. 혹시나 나중에 내가 필요할까 봐

기록겸용으로 적어두는 거라..

길어져도 어쩔 수 없...ㅋㅋ

 

결론은...

지금은 요미도 루디도 괜찮다.

 

요미는 이미 병원 갈 때 새털이 올라오고 있었고

 

루디는 꾸준히 흡입제를 사용 중이다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물론... 루디 때문에

담요를 좀 더 자주 갈고

에어컨 제습을 24시간 틀어두고 있지만

괜찮다.

 

아이가 아프지 않으면 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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