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 커버랑 이불을 바꿨다.
늘 그렇듯.. 커버랑 이불을 교체했더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우리 건이는 냉큼 베개 위로 올라가서 부비부비~하더니 누웠다 ㅋㅋ
그리곤 꼬리를 팔랑팔랑거리면서 엄마랑 아이컨택.
그래서 건이를 조물조물 만져봤다.
젤리도 만져보고 턱도 만져보고 앞발도 만져보고 배도 만져보고 ㅋㅋㅋ
기분 좋은 건이는 고롱거리면서 손에 부비부비~ ㅋ
그러더니 앞발을 내 손 위에 올려두고... 꼬리를 팔에 착착 감는다 ㅎ
팔에 감기는 건이의 꼬리 느낌이 아주 좋다~
건이 만지던 손을 뺐더니...
꼬리를 신경질적으로 탁탁 친다 ㅋㅋ
탁탁 내려치는 꼬리 소리가 찰지다 ㅋㅋㅋ
음... 이미 침대에는 세탁한 이불이 깔려있지만
그래도 우리 집 아이들은 그 위에 담요를 깔아주면 꼭 담요 위에 가서 눕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담요를 하나 더 깔아줬다.
보통 호야가 지금 누워있는 아래쪽에는 갈색담요는 루나가, 파란색 담요는 루디가 잔다.
전에는 파란 담요 있는 쪽엔 담요를 깔아 두지 않았었는데.. 아이들이 담요 위를 찾아서 눕길래 지난번부터는 그냥 담요를 다 깔아 둔다.
담요를 나눠서 깔아 뒀더니 요즘은 밤에 아이들이 하나씩 차지하고 잔다.
아.. 참... 그리고 우리 집에 아주 폭신폭신한 인형들을 더 데리고 왔다. 정말 폭신하다.
냥냥이들이 아직은 저 인형들을 라마인형처럼 받아들이진 않았는데 저 인형들에게 앞발만 올려놓으면 꾹꾹이를 한다 ㅋㅋ
꾹꾹이를 할 수밖에 없는 폭신함 ㅋㅋ
호야는 갈색 담요 위에..
공주는 파란색 담요 위에,,,
조금 큰 담요 위에는 해먹에서 내려온 요미랑 루나가 함께..
우리 막둥이는 커버 바꾼 베개 위에 ㅋ
우리 건이도 커버 바꾼 베개 위에서 잘 자고 있다.
침대 위에 담요를 이렇게 나눠서 두는 이유는... 아이들이 각자의 담요에 자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세탁이 용이하기도 하다.
물론 우리 집은 담요나 이불, 베개 커버등을 자주 세탁하긴 하지만 그래도 구토를 자주 하는 냥냥이들이 많아서 간혹,, 아침에 이불을 바꿨는데 저녁에 구토를 해버리면 또 세탁해야 하니까.... 이런 경우에는 담요를 이렇게 여러 개 나눠서 깔아 두면 그 담요만 바꾸고 세탁하기가 용이하기도 해서 겸사겸사 여러 개 깔아 두는 거다.
그래서 우리 집은 담요가 아주 많다. 그런데도.. 담요만 보면 사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집사....ㅠ_ㅠ
다묘가정의 나름의 팁이다 ㅋㅋㅋㅋ
낮에 낮잠은 이렇게 자는데... 요즘 호야랑 다다는 밤에 세탁해 놓은 방석에서 TV 보다가 잠이 든다..
깔끔쟁이 고양이들... 이불 바꿔주면 너무 좋아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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