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재밌는 광경을 보게 됐다 ㅋㅋ
안그러던 호야의 고집스러움과
전혀 그럴것 같지 않은 두리가 버티고 있었다 ㅋ
바로 지난주 토요일에 펫페어에서 사 온
투들리 하우스 쟁탈전이다 ㅋㅋㅋ
아침에...
호야가 하우스에 들어가지는 않고
머리만 넣고 이러고 있는 거다.
호야는 이 하우스를 너무 좋아해서
하우스를 들인 뒤로는 늘 이 하우스에 들어가서 잔다.
근데 이러고 가만히 하우스 안쪽만 쳐다보고 있는 거다.
ㅋㅋㅋㅋㅋ
두리가 하우스를 차지해 버린 거다 ㅋㅋ
호야가 원래 그런 아이가 아닌데 ㅋㅋ
웬만한 건 다른 아이들한테 다 양보를 하는데
이 하우스는 양보가 안되나 보다 ㅋㅋㅋ
먼저 들어가서 자리 잡고 있던
두리 앞에 떡하니 앉아서 위협(?)을 하고 있다 ㅋㅋㅋ
아무것도 안 하고 쳐다만 보고 앉아 있지만,
그리고 호야는 전혀 위협스럽지 않지만 ㅋㅋ
두리가...
'엄마 오빠 좀 어떻게 해봐' 하듯 쳐다본다 ㅋㅋ
난감하다 ㅋㅋㅋㅋㅋ
웬만해선 두리도 이 정도 되면
자리를 피해버릴 것 같은데...
이 하우스가 너무 좋은가보다 ㅋㅋ
아 ㅋㅋㅋ 귀엽고 난감하고 난리 ㅋㅋ
두리도 이 하우스가 너무 맘에 든다.
그래서 호야가 아무리 눈앞에서
무언의 압박을 보내도 비켜줄 생각이 없다 ㅋㅋ
그러자 호야는 그냥 입구에 철퍼덕 ㅋㅋ
자리를 잡아버린다 ㅋㅋ
아 진짜.. 이렇게 좋아할 줄 알았음
두 개 사 올걸 ㅋㅋ
호야가 아무리 눈앞에서
두리를 쳐다봐도 두리는 외면한다 ㅋㅋ
안 비켜준다 ㅎㅎ
'엄마... 두리 좀 어떻게 해보라냥'
ㅋㅋㅋㅋㅋㅋ
사실 호야가 내내 이 하우스에 있다가
잠깐 창문 해먹에 올라간 사이에 두리가 자리를 차지한 거다.
니가 자리 비운사이에 들어간 걸 어쩌냐..
두리도 이렇게 좋아하는데 좀 들어가 있으라 해 ㅋ
결국 버티던 두리가 하우스를 편안하게 차지하고
호야는 늘 하던 것처럼 양보했다 ㅋ
귀요미 ㅋㅋㅋㅋ
귀요미들 ㅋㅋ
결국 투들리 하우스는 두리 차지가 됐고
양옆으로 사랑이와 루나가 자리 잡고 있다.
ㅋㅋ 오빠를 물리친(?) 두리는
편안하게 하우스 안에서 쭉~~ 뻗어서 쉬고 있다.
우리 착한 순댕이 호야는
침대 위로 올라가서 이쁘게 앉았다.
하품하는 것도 익살스럽게 잘 찍혔다 ㅎㅎㅎ
우리 호야 옆모습도 이쁘 ㅋㅋ
착해 착해 ㅋㅋ
호야는 이따가 들어가서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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