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우리 집 둘째 루디의 최애자리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요즘 우리 루디는 요 자리에서
자고 쉬는 중이다.
요 자리는 작년 이맘때쯤 넣어준
리탱글 BR 초대형 스크래쳐이다.
이 스크래쳐 아랫부분은
사랑이의 안식처가 되었고 윗부분은 이렇게
루디의 안식처가 되었다.
우리 집은 여름 내내 에어컨과 제습을
24시간 틀어두기 때문에...
아이들은 대부분 더위를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살짝 쌀쌀해해서 가끔은 전기장판을 틀어준다.
그러면 아이들이 전기장판 위에 우르르..ㅋ
일주일 전 초음파를 위해 밀었던
배털이 살짝 추운 건지...ㅋㅋ
요즘 루디는 요기서만 자거나 쉰다.
이 자리가 침대 살짝 아랫부분이라
찬바람도 직접적으로 닿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살짝 외동스타일인 루디는
옆에 아무도 오지 않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우리 집에서 루디 옆에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고양이는 루나뿐이다. 루나도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아이라 굳이 옆에서 같이 자지는 않는다.)
뒹굴뒹굴 ㅋㅋ 발라당~
엄마껌딱지인 루디는
내가 쳐다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요즘 몸무게 최저를 갱신하고 있는 루디.
3.2kg란다.. 고양이 치고 진짜 작은 냥냥이.
하지만 카리스마는 실질적인 우리 집 짱인 냥냥이 ㅋ
건강해줘서 너무 고마운 루디 ㅎ
이번주 토요일엔
루디의 스케일링과 발치가 예약되어 있다.
예민보스 루디가 무탈하게 잘 넘길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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