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이 폭염으로
아주 더운 날들이다.
우리 집은 24시간 에어컨을 틀어두기 때문에
시원하다.
근데 거실은 26도를 항상 맞춰두고
안방은 많이 더울 때 밤에만 에어컨을 잠깐 켜고
그러고 나면 송풍을 틀어놓는다.
그래서 더운 아이들은
거실에서 시원하게 쉬다가
또 조금 추우면 안방으로 들어와서
잠을 자곤 한다.
거실 바닥은 에어컨 때문에
아주 차갑다.
그래서 아이들이 피할 거라 생각을 했지만
아이들은 더울 때 거실 바닥에서
쭈욱 뻗고 누워있다.
요즘 우리 다다에게 밤이 되면
거의 지정석이 되다시피 한 자리가 생겼다.
바로 요 자린데 ㅋㅋㅋ
어쩜 이리도 귀엽게 쳐다보는지 ㅋㅋㅋ
심지어 조신하다.
눈은 엄마랑 아이컨택중이고
두 앞발과 두 뒷발은 조신하게
모으고 포개고 있다 ㅎ
다다는 요즘 밤만 되면
이 자리에서 이 자세로 누워있다 ㅋ
경계심 많은 다다가 이렇게
발라당 누워쉬는게 흔한 일이 아니었는데..
분명히 다다의 발라당은 흔한 일이 아니었는데..ㅋ
요즘은 이렇게 벽이랑 딱 붙어서
발라당 누워있다 ㅋㅋ
다른 날
요 자리가 바람을 직접적으로
맞는 자리가 아니지만 아주 시원하다.
바로 옆에서 에어컨 바람이 내려오고
벽 또한 에어컨 바람으로 시원하게
냉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게 직접 바람을 맞지 않고도
시원한 자리다.
다다의 선택은 탁월했다 ㅋ
귀여운 점박이 젤리도 찍고 ㅋㅋ
또 다른 날
다다는 밤만 되면
여기에 딱 자리를 잡고 누워있다 ㅋ
그리곤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굴러다니다가
요렇게 자세를 잡고 엄마를 쳐다본다 ㅋ
눈은 땡그랗게 엄마를 쳐다보고 있고
두 솜방맹이는 곱게 접어서 가슴에 묻고
두 뒷발은 수줍게 포개고 있다.
포즈가 너무 조신하다!! ㅋㅋ
웬만해선 일어나지도 않는다 ㅋㅋ
올여름 다다의 피서지는 요 자리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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