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10월 12일 저녁에 아이들의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가 시작됐다.
지난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가
8월 27일이었으니..
이번엔 한 달 반쯤 지난 것 같다.
할인할 때 틈틈이 쟁여둔 모래들이 쌓여있다.
근데 화장실 전체갈이를 하는데
지난번부터 건이가 막 뛰어오지 않는다.
쪼~기 복도 끝에서 꼬리만 살짝 보이는 건 ㅎ
쉽게 오지 못하고 입구에서 서성거린다.
왜지??
'건아~~' 하고 불렀더니
그제서야 아이컨택을 하며
바쁘게 걸어오는 건이 ㅋㅋ
나한테 아이컨택하며 바쁘게 걸어오더니
곧장 아빠한테 가서 부비적거린다 ㅋ
그런 건이랑 노는 남집사.
남집사는 냥냥이들이랑 놀아주거나
이뻐해주는 방법을 잘 모른다.
그저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중....
한참 아빠한테 가서 이쁨 받던 건이..
이제 엄마가 생각났나보다 ㅋ
눈치 보면서 슬그머니 다가오는 건이 ㅎ
남집사는 열일 중.
쓰던 모래들을 수거해서
까만 봉지에 나눠담고나서
마대자루에 나눠서 담는다.
아빠가 좋은 건이.
유독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 하는 날은
건이가 더 남집사한테 애교를 부리는 것 같다.
아빠 한번, 엄마 한번,
왔다 갔다 하느라 바쁜 건이 ㅋㅋ
그리곤 ㅋㅋ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 할 때
건이의 트레이드마크 격인..
엄마 다리에 매달리기 ㅋㅋㅋ
냐아~~ 하면서 이렇게 매달리는데
너무 사랑스럽다 ㅎㅎ
쓰던 화장실 모래 수거 완료.
아이들 화장실은 이렇게
욕실 앞에 줄지어 세워놓고..
이따가 남집사가 욕실에서 씻을 예정이다.
우리 귀요미 ㅋㅋ
엄마 돌아보면서 '냐아~~~~'
두리도 왔다 ㅋㅋ
기분 좋게 기지개를 쭈욱~~ ㅋㅋ
귀여운 두리 냥통수 ㅋ
귀여운 건이 두리 남매 ㅋ
엄마 돌아보면서 수다 중인 건이 ㅋ
이렇게 포대에 나눠 담은 (수거한) 모래는
저녁에 밖에 내어놓는다.
한 번에 가져갈 수 없어서
남집사는 수레에 나눠 담고
두세 번 왔다 갔다 한다.
아이들 화장실 방이 정리가 되어가고..
텅 비어진 아이들 화장실방은
먼저 러그 위를 청소기로 청소한 후,
러그를 털어서 치운 다음 맨바닥을
청소하고 닦은 후에,
다시 러그를 깔고 청소기로 다시 한번 밀어준다.
엄마가 청소하는 동안
의자 위에서 엄마 보고 있는 두리 ㅎ
화장실방바닥 청소가 끝났다.
남집사가 화장실을 청소하는 동안,,
나는 잠시 두리타임 ㅋㅋ
하나 남았다 ㅎ
음.. 이번에도 써유랑 프로가토다.
이번에 부어놓고 보니...
프로가토가 생각보다 치울 때
먼지가 폴폴 날리는 걸 발견했다.
지난번에는 먼지가 없었던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이번에는 먼지가 많은지 모르겠다.
그래도 아이들은 프로가토를 좋아한다.
남집사가 씻어서 내어준 화장실은
마른 수건으로 (아이들 화장실용 전용수건)
닦은 후 조금 더 마르게 잠시 둔다.
그 사이 ㅋㅋ
두리 궁디팡팡 타임 ㅋㅋㅋ
아까부터 급하다며
화장실을 자꾸면 들락거리던
건이랑 루나를 위해 제일 먼저 닦아뒀던
화장실에 모래 먼저 부어주기.
모래를 다 붓지 못했는데 ㅋㅋㅋ
들어가서 사용 중인 건이 ㅋㅋㅋ
먼저 뜯어놓고 부으려고
정리를 해보려 했으나... 하다가 포기 ㅋ
음.. 이번에도 145킬로가 조금 넘게
혼자 다 부었.....
남집사는 마대자루 내리느라
밖에 나가고... 나는 모래를 붓기 시작했다.
제일 오른쪽 3개에는 프로가토 4봉지씩.
나머지 6개에는 써유모래를 부었는데
이번에는 계산을 잘못하는 바람에..
화장실 2개에는 써유 믹스만 3봉지가
들어가서 입자가 아주 곱다.
(사막화가... 말도 못 해...ㅠㅠ)
써유가 들어있는 화장실은
화장실 하나당 5.9킬로짜리 3봉지가 들어갔다.
나는 이번에 모래를 혼자 다 채우고 나서
허리병이 도진 듯...
(의사쌤이 무거운 거 들지 말랬는데...ㅠㅠ)
허리가 아프긴 하지만 ㅋㅋ
이번에도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가
무사히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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