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날이 왔다 ㅋ
바로 오늘 24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우리 집에서는 냥냥이들의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를 했다.
지난번 전체갈이가 3월 3일이었으니
2달이 조금 넘었다.
사실..
모래 굳기는 아직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지난번 모래갈이 한 뒤로도 매직카사바를
쭉 추가로 부어줬다.
근데 아이들의 감자(오줌) 개수가
점점 줄어드는 게 보였고
또 감자의 크기가 현저하게 작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쓰지 않는 화장실이 늘어났다.
써유만 쓸때는 감자크기가 작아지진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아이들이 단체로 감자크기가
너무 작아져서 급하게 바꾸게 되었다.
습식량은 늘렸는데 오히려 감자크기가 작아져서
걱정이 됐다.
여튼!!
5월 5일 어린이날
냥냥이들 화장실모래 전체갈이 시작!!
ㅋㅋ 참 신기하다 ㅋㅋ
우리 이야기를 알아듣는 건지..
평소랑 다름없이 사부작사부작
전체갈이 준비를 하는데 어김없이
건이가 나왔다 ㅋ
그리곤 건이의 사이렌을 시작으로
모래갈이가 시작됐다.
이번 포스팅은 건이의 애교가 위주가 될듯하다.
건이는 늘 나에게 와서
더 많이 애교를 부렸는데 이번에는 다르다 ㅋ
남집사를 집중 공략하는 건이다.
엄마보다 아빠한테 먼저 가서
눈맞춤하는 건이!
아빠랑 코인사도 하고
아빠가 움직이는 대로
끝까지 바라보기! ㅋㅋ
왜 이렇게 사랑스럽냥 ㅠㅠ
늘 엄마한테만 애교 부리고
엄마한테만 간다며 투덜대던 남집사가
기부니가 좋아지는 게 마스크를 썼는데도 보인다 ㅋ
루나도 왔다 ㅎ
오늘은 여기에 비가 엄청나게 오고 있다.
습도가 높아서 전체갈이를 잠깐 고민했지만
그냥 바꾸기로!!
제습기를 틀어두고 시작!!
아빠 앞으로 가서 아빠랑 눈맞춤 시도! ㅋ
아빠를 졸졸 따라다니는 건이 ㅋ
원래는 날 쫓아다녔었는데 ㅎㅎㅎ
오늘 왜 이러냥 ㅋㅋ
남집사한테 가서 한참 눈 맞추고 애교 부리다가
나한테는 잠깐 지나가다 들르는 정도 ㅎ
또 아빠랑 코뽀뽀 시도 ㅋㅋ
남집사 기분 째짐 ㅋㅋ
아빠~ 힘들지 않냥~
건이가 뽀뽀 해주겠다냥!
오늘 아빠한테 작정하고 들이대는 건이 ㅋ
오늘따라 아빠한테 애교를 많이 부리는 건 ㅋㅋ
지나가면서 슬쩍 아빠 눈 한번 보고 ㅋ
바로 앞으로 가서 대놓고 코뽀뽀도 하고 ㅋ
뽀뽀하고 나면 눈맞춤 ㅋㅋ
얘 오늘 왜 이렇게 달달하냐 아빠한테 ㅋ
쓰던 모래 다 수거하고~
화장실통은 남집사가 씻으러 욕실로 옮겨뒀고
이젠 내가 방청소를 할 시간이다.
또 하나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 때
빠질 수 없는 게 ㅋㅋ
건이의 집사 다리에 매달리기!
엄마 다리에 매달려서
볼 부비부비 ㅎㅎㅎ
나는 남집사가 욕실에서 화장실통을 씻을 동안
러그가 깔려있는 상태에서 청소기를 돌리고
러그를 치우고 바닥을 청소기로 청소하고
물티슈로 바닥을 닦는다.
그런 다음 러그를 다시 깔고
러그 위를 다시 청소기로 청소한다.
그러고 나면 남집사가 씻어주는 화장실통을
하나하나 마른걸레로 닦아서 제자리에 두고
잠시 말린다.
그렇게 차례차례 9개를 닦고 말린다.
모래 붓는걸 아빠 뒤에서 기다리는 건이.
그러더니 제일 먼저 사용한다.
고양이들은 배변을 덮을때
앞다리 하나를 축으로 두고 주변을 묻는다.
이번에는 써유 모래와 매직 카사바를
1:1로 부었다.
물론 키로수는 다르다.
써유는 5.9kg이 3개가 1박스고,
매직카사바는 3.34kg 3개가 1박스다.
이번에는 써유 2 봉지를 먼저 깔고
그 위에 매직카사바 2봉지를 위에 부었다.
그래서 보기엔 매직카사바만 있는것같지만
아이들이 모래를 파거나
화장실 청소를 하게되면 자연스레 두 모래가 섞인다.
지금은 막 부어둬서 섞이지 않았기 때문에
건이가 쉬야를 덮느라 모래를 팔 때
아래쪽의 써유 모래가 나온 것이다.
이렇게 아이들이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레 섞인다.
어딜 가나 졸졸졸 ㅋㅋ
시원하게 볼일을 마친 건이 ㅋ
휴~~ 이번 모래 전체갈이도 끝났다.
이번에는 특히 건이의 남집사를 향한
달달한 애교 덕분에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끝이 났다 ㅎ
기특한 건이 ㅋ
화장실방을 나오려는데 두리가 자리를 잡는다 ㅋ
두리 쉬야하고 모래 덮는 거
몰래 찍고 있다가 눈이 딱 마주쳐버림 ㅋ
그럴 땐 칭찬 날리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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