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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30

잠시 자리를 비웠던 집사.. 어제였다. 외출하지 않는 날이라... 침대에서 냥냥이들이랑 알콩달콩 있다가... 잠~시...아주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근데 그 사이 자리를 뺏겨버린 집사.. 한참을 서 있었다.. 그런데 서로 그루밍을 막... 호야는 슬쩍 보더니 모른척.. "엄마 여깄어~ 얘들아?" 다다도 귀는 한껏 집사를 신경쓰고 있었지만 모르쇠..... 책상 아래에는 깨알같이 루나도 앉아 있네에? 한참을 서 있어도...모른척하길래 호야 궁댕이를 쭈~욱 밀었다. 다다는 알아서 일어나 비켜주는데 호야는... 우리 순둥이 호야는... 그냥 누운채로 쭈욱 밀리고 있는... 그래서 궁댕이만 살짝 밀어서.. (밀리지도 않....ㅠ_ㅠ) 집사 궁댕이 앉을 자리만 확보하고.. 그냥 이렇게 있는걸로 암묵적 합의를... 가끔보면.. 하는 행동이 사.. 2022. 8. 31.
입으로 쪼사라!!? 내가 살고 있는 곳에는 이런말이 있다 "입으로 쪼사라 " 이게 솔직히 맞는지도 모르겠는데.. 어른들이 하시던 말을 듣기만했지만 발음대로 적으면 이렇게 된다. 대충 .. 좋은일이 생겼다고 여기저기 얘기하고 다니면 복이 달아난다는 뜻으로 쓰인다. 근데 참 신기하게도 내 경우에는 이 말이 들어맞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에도 다다가 캔을 잘 먹네마네.. 얘기했더니... 보통은 조심스러워서 입밖에 잘 안내는데..ㅜㅜ 이놈의 지지배가 또 캔을 거부한다. 어제는 평소 먹던 닭가슴살도 안먹길래 치킨을 시켰다. 다다는 입맛을 잃어도 후라이드 치킨살은 먹는다. 예전 밥 못먹을때도 선생님이 치킨이나 참치캔 기름을 살짝 뿌려서 입맛돋게 먹여보라 하셨기에. 왠만하면 후라이드 살코기를 주면 잘 먹었다. 근데 어제는 후라이드살코.. 2021. 11. 13.
까칠도도 다다 사연 1 다다는 삼색이 고양이이다. 다다가 삼개월즈음에 우리는 처음 만났다. 다다를 처음 만난건 2016년 11월 23일. 나의 생일이었다. 너무너무 추웠던 한겨울. 종합병원 지하주차장 가는 길. 그림속 핑크색 체크한 곳. 위의 불빛에 의지한채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 마치 너무 추워서 불빛에라도 기대려는 양... 처음에는 차를 몰고 지나가면서 설마설마.....고양이겠어... 하고 지나쳐서 병원을 나왔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너무너무 찜찜해서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서 봤더니 작은 고양이 한마리가.....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차는 계속 오고가고 있었고 그냥 두면 .. 차에 치여서 죽든,,얼어서 죽든,, 둘중에 하나일것 같았다. 그때당시 다다는 어떤 의지가 없어보였다. 마냥 다 포기한것처럼.. 차에 있던 이동장을..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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