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택배가 많이온다.
주로..고양이관련 택배이다.
아이들 물건은..
떨어지기 전에 미리 사놓기 때문에
급하게 사용해야 하는 물건들은
거의 없는 편이다.
그래서...대부분 택배를 모아뒀다가
한번에 정리를 한다.
그래서 복도거실에는
주로 택배들이 쌓여있다.
택배 정리를 할때는
마음먹고 자리에 앉아서
꽤 오랜시간 정리를 하는 편이다.
그럴때면
아이들이 하나둘...
곁으로 모이기 시작한다.
우선 우리 건이는..
일단!
신상박스들이 넘쳐나는 날이므로
박스속으로 쏙 ㅋㅋ
신상박스가 왔으니
엄마랑 또 한번 놀아줘야지!
근데 누가 누굴 놀아주는거니...?
평소에는 건이의
마징가 귀를 보기가 쉽지 않다.
근데 오늘은 제대로된 마징가다.
우리집 소심쟁이 허당
사랑이도 왔다.
겁많은 사랑이지만
엄마가 옆에 있으면 괜찮은가 보다.
내가 복도거실에 있는 시간이
꽤 길어지자
공주도 나와본다.
그렇게 카메라 똑바로 보지마..
설레잖아...
우리집 막둥이 삐용이도 나왔다.
엄마가 앞에 있지만
형아누나들이 많이 모이니
살짝 긴장한 상태다.
덩치는 제일 큰 놈이
경계하느라 정신이 없다.
뭔가 따끔따끔한 기분이 들어서
돌아보니
지켜보고 있다...
우리 두리도 와본다.
우리 두리가 요즘은
엄마한테 와서 자주 애교를 부린다.
솔직히 말해..
우리 두리가 우리집 동네북이었다.
막둥이 삐용이한테서도
도망을 다녔으니..
근데 요즘은 꽤 당당하게
나와서 집안을 활보한다.
보기가 좋다.
서열1위 루나가 왔다.
아~~ 그래서 우리 막둥이가
그렇게 긴장을 했구나.
어...루나가 지금 보고 있는 방향이
막둥이 쪽인데...
눈빛도 카리스마있다.
근데 아래사진이랑은 눈빛이 다르다.
엄마를 볼때는 눈빛도 변한다.
루나가 나한테 와서 애교부리니까
건이가 가운데 들어와서 차단.
건이는...내가 다른아이 이뻐하면
가운데에 들어와서
자기를 만지게끔한다.
질투작렬.
예쁜 루나 한번더 보기!
루나의 골골송과
허공꾹꾹이.
만족스런 차단을 한 건이는
자기 할일을 마저하러 갔다..
질투하느라 미처 하지못했던
박스뜯기를 마저하러....ㅋㅋㅋ
우리 막둥이 삐용이는
형아누나들 틈에서 버티지 못하고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는
지켜보고 있다.
물론...
주로 우리집 안에서만 이겠지만
-사실은..밖에서도 고냥이들이
나를 따라온다....
호구냄새가 나나보다..-
내가 가는곳마다
고양이들이 따라온다.
나는 고양이들을 몰고 다니는 사람.
집사이다.
'내새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처럼 자는 고양이. 치즈냥이 호야. (56) | 2022.02.16 |
---|---|
신고식 안한 신입 드라이기를 혼쭐내고 있는 고양이 루디. 용감한 아비시니안 고양이. (32) | 2022.02.15 |
다다는 진짜 다 알아듣는것 같다. 사료를 먹지 않는 고양이. (34) | 2022.02.13 |
평범하지 않지만 수줍음 많은 내고양이 요미. 사차원 고양이. (38) | 2022.02.12 |
아비시니안 루나의 골골송과 꾹꾹이! 고양이 골골송과 허공꾹꾹이 영상. (53) | 2022.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