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불이랑 베개커버
교체하는 날은
고양이들이 신나는 날이다 ㅋ
침대패드, 베개커버 다 벗겨낸 후
새 패드를 깔려고 내놓으면
루나나 건이가 제일먼저 움직인다.
이날은 건이가 제일먼저
새 이불을 한번 탐색한 후 옆에 나와있다.
건이가 나와 있는데도
이불이 볼록하다.
누구냐?
ㅋㅋㅋㅋㅋ 호야랑 두리가
사이좋게 들어가 있다.
고양이들은 이런거 참 좋아해 ㅋㅋ
"이불 깔자~~ 나와~~" 했더니
고개돌려버리는 고양이들 ㅋㅋㅋ
앞발을 야무지게 말아서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다.
나오기싫다는 고양이들의 의지!!
이렇게 단호하니 ㅋㅋ
잠시 내버려 두고...
시간이 좀 지나서 보니
호야는 나갔고 두리 혼자 지키고 있다.
"두리야~ 이제 이불 깔자~! 나와~"
했더니
고개를 돌려버리는 두리 ㅋㅋㅋ
'엄마 나는 안나갈거야!!' 하고
말대답중인 두리 ㅋㅋ
나오랬더니 더더 깊이 들어가는 두리 ㅋ
이제는 건이까지 들어가버렸다 ㅋ
건아...ㅋㅋㅋㅋㅋㅋ
너무 이쁘게 있는 건이 두리 남매!
그래...그렇게 좋다니
이불은 좀 이따 깔자 ㅋㅋ
근데 대기묘가 생겼다 ㅋㅋㅋ
이불속 체험을 할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고양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우리 나가지 말자!!'
건이는 두리한테 귓속말 중 ㅋㅋ
건이랑 두리는 한배에서 태어난 찐남매!
"니들 안나올거야? 대기자가 많아!"
나올 생각이 없는 건이 두리 남매.
근데 둘이 나란히 들어가 있는게
너무 이뻐서 나는 사진만 자꾸 찍고 있고..
요미는 계속 기다리고 있고..
이불속 체험 대기자는
계속 늘어가고 있었다..
대기자는 점점 늘고 있는데
이 진상고객들은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또 억지로 끌어낼수 없는게
집사의 입장..
진상고객들 덕분에 시간이 많이 지체됐고
대기자들도 한번씩은 체험을 해야했으니..
이불깔기는 아주 한밤중에..가능했다.
'내새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멍석 깔아주면 못하는 서타일! 원래는 수다냥인 카오스 사랑이. (48) | 2022.07.16 |
---|---|
다다가 밥(캔) 먹을때가 되면 다다를 견제하는 사랑이.(feat.다다 대신 대답하는 사랑이) (64) | 2022.07.15 |
비오는 아침 아홉냥이네 고양이들. (76) | 2022.07.13 |
담요 스스로 들어가기 실패해서 무안한 막둥이. (34) | 2022.07.12 |
요즘 꾸준히 만나는 길아이. 아프지말고~차조심! 사람조심! (64) | 2022.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