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진공포장기를 샀다.
우리집은 사료를 소분해서
보일러를 틀지않는 작은방 큰 리터박스에
보관하고 있다.
아이들이 많아서.. 한달정도는
그렇게 소분해두고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에 그릇옆 사료보관통이
따뜻한 곳에 있어서
사료가 변질됐었다는걸
알고난 후는 사료에 좀더 신경이 쓰였다.
10킬로짜리 사료를 다 먹어갈 즈음엔
아이들이 사료를 잘 안먹는것도 발견했다.
그래서 진공포장기를 사게됐다.
조금더 안전하게 건강하게 먹여야겠다.
역시나 새 박스가 오니...
냥냥이들은 탐색하느라 바쁘다 ㅋ
포장기박스를 꺼낸 후..
포장기 택배박스가 맘에 들어버린 건..
건이는 눈이 살짝 안 좋은 듯해서
하룻밤동안 넥카라를 하고 있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하룻밤만 넥카라하고
잘 닦아줘도 괜찮아진다.
지금은 괜찮다.
보통의 택배박스랑 다른 박스에
꼬옥 들어가고 싶었던 건..
결국엔 들어갔다 ㅋㅋ
어떻게 이렇게 딱맞냐 ㅋㅋ
맘에들어? ㅋㅋㅋㅋ
니한테 꼭 맞다야 ㅋㅋㅋ
보만에서 건이를 보내주셨다...ㅋㅋㅋㅋㅋ
보만 가정용 진공포장기 구성품.
본체, 설명서, 연결코드, 전용비닐백.
이 진공포장기는
본체에 커팅기가 달려있다.
컷팅을 할 때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사용하라고 한다.
이렇게 진용비닐백을 올려놓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쓱 밀면 컷팅이 된다.
필요한 만큼 컷팅 후.
본체 뚜껑을 열고 진공챔버 중간까지
비닐을 넣어준 후 뚜껑을 닫는다.
뚜껑을 닫을때는 양쪽끝에서 '딸깍'
소리가 들릴때까지 꾸욱 눌러준다.
뚜껑을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밀봉이나 진공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뚜껑을 제대로 닫았으면
우선 '밀봉'을 누른다.
한쪽면이 밀봉된 비닐백.
이제 다른쪽으로 사료를 적정량 넣어준다.
진공을 할때는 위에 7.5cm정도
여유를 남기라고 되어있다.
역시 진공챔버 중간까지
비닐백을 넣어준 후
'진공'버튼을 누른다.
진공포장이 된 사료!!
꽤 제대로 진공이 된다.
이건 1.5kg짜리 사료를 소분해서
진공한거고..
이제는 10kg짜리 대포장 사료를
진공포장 해야겠다.
10kg짜리 파미나 대구 사료.
전용비닐백을 쭉~~ 컷팅해 놓고
먼저 밀봉을 쭈욱~ 시킨다.
근데 생각보다 전용비닐백이 작아서..
우리집처럼 대포장 사료를 소분할땐
미리 전용비닐백을 사두길 권장한다.
진공이나 밀봉을 한 후에는
양쪽 까만버튼을 누르면 딸깍 하고 열린다.
한쪽면이 밀봉된 전용비닐.
사료를 넣어주고~!
(윗부분엔 여유분 두기!)
'진공'버튼을 누르면
진공이 끝난후 자동으로 밀봉이 된다.
밀봉까지 다 끝나고 불빛이 사라지면
뚜껑을 열면 된다.
10kg 파미나 대구 사료와
1.5kg 파미나 닭&귀리 사료
소분완료.
우리집 두리는 생선사료를 먹으면
알러지가 생겨서 턱드름이 폭발한다.
그래서 두리는 닭을 먹는다.
파미나 대구, 닭, 아카나 이렇게 두면
자기들이 먹고 싶은거..맞는걸
찾아서 먹는다.
보만 가정용 진공포장기는
사용법이 간단하고 가볍다.
하지만 전용비닐백을 늘 준비해둬야 하고
생각보다 소음이 있고,
연속으로 계속 사용하면
진공이 잘 되지 않는다.
그럴땐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도하면
진공이 제대로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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