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좀 지난 사건인데..
막둥이가 얼굴에 상처가 났던 그때다.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집 아들들은
사이가 좋다.
호야랑 막둥이 역시 사이가 늘 좋다.
이날은..
호야가 전기장판 위에서 찜질중이었고
막둥이가 형아를 찾아왔다.
그리곤.... 다정하게...
그루밍 시작~
여느때처럼 너무 다정하게
서로를 그루밍중이다.
막둥이는 형아머리를 꼬옥 껴안고
열심히 그루밍하고 있었다.
그러다 장난기가 발동한 막둥이...
형아 앞다리를 크게 와앙 한입 문다 ㅋㅋ
그리곤 아무일 없었다는듯..
다시 열심히 그루밍중..
호야도 잠시 움찔했지만...
다시 편안하게 그루밍받고 있다.
하지만 막둥이는 한참 놀고 싶을때...
막둥이는 골똘히 생각한다...
그리곤 행동으로 옮긴다.
콧잔등에 주름까지 만들어가며
형아를 한입 베어문다 ㅋㅋㅋㅋㅋ
호야는 편안하게 그루밍받다가
봉변당했다 ㅋㅋㅋㅋ
서로 부둥켜안고... 서로 먼저 놓으라며
대치중이다 ㅋㅋㅋㅋ
호야가 반응이 있자...
신난 막둥이는 형아머리를
크게 한입 베어문다 ㅋㅋㅋㅋ
살짝 화가난 호야가 벌떡 일어서고
막둥이는 신나서 꼬리를 붕붕거리고 있다.
하지만...그게 끝..
호야는 그 이후에 별다른 리액션이 없었고
막둥이는....벙찐표정...
'엄마? 내가 형아 머리까지 깨물었는데!!'
호야가 별 반응이 없자..
'놀고싶은데.....'
잔뜩 김이 샌 막둥이는 실망하고 있고
호야는 그러든말든...그루밍중.
심지어
막둥이한테 그루밍을 해주려는 호야 ㅋ
막둥이는 호야가 이해가 되지 않는지
그루밍하고 있는 호야를 한참 보고 있다.
형아랑 투닥거리며 놀거라
꼬리까지 붕붕거리며
기대했던 막둥이는...
잔뜩 실망한채 찜질만 했다.
삐삐야~ 호야 형아는
도발한다고 화내는 형아가 아니야 ㅋㅋㅋ
'내새끼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대체 누가누굴 산책 시키는거냥 ㅋㅋ(feat.집안산책) (36) | 2023.03.11 |
---|---|
건이의 골골송과 꾹꾹이를 함께 볼수 있는 영상 (feat.고양이가 꾹꾹이를 하는 이유) (52) | 2023.03.10 |
종이봉투 하나로도 즐거운 냥냥이들 (feat.손잡이는 잘라버리고 주기) (64) | 2023.03.08 |
간식앞에서 기다릴줄 아는 '기다려'하는 고양이 사랑이 (feat.건이랑 막둥이) (50) | 2023.03.07 |
냥냥이에 햇살이 더해지면 사랑스러움 (feat. 방묘창이 꼭 필요한 이유) (40) | 2023.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