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드디어 때가 되었다.
지난 일요일... 3월 26일!
우리집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는
주기가 한 달 반쯤 된다.
화장실 모래전체갈이는 어쩜 이렇게
빨리 돌아오는지 모르겠다고...
남집사가 꿍시렁꿍시렁...ㅠ
먼저..
화장실 모래갈이 할 때는
어김없이 와서 잔소리+애교를
남발하는 우리 건이 애교 한번 보고 ㅋ
야 임뫄!!!!
화장실에 있던 모래를 수거하고
화장실을 씻으려고 치웠더니 ㅋㅋㅋ
그 자리에 바로 발라당 해버리는 이좌식..
그리곤 해맑게..
'엄마~~' 하면서 이쁜 짓 ㅋ
엄마한테 매달려도 보고 ㅋㅋ
책상 위에도 올라가고~ㅋㅋ
화장실방 러그를 걷어내고
바닥을 닦고 있으니 ㅋ
방해 중인 건이 ㅋ
아니 닦지를 못하게 해 ㅋㅋㅋㅋㅋ
좀 내려가라고 ㅋㅋ
니가 내려가야 엄마가 닦을거 아니냐고 ㅋ
오늘따라 더 적극적인 건ㅋㅋ
우여곡절 끝에.. 끝냄!
-바닥을 다 닦고 청소기를 한번더 돌린 다음
다시 러그를 깔고 그위를 청소기로 한번더 청소함-
만족하냐~ 이늠시키야 ㅋ
우리 건이 이쁘게 나와서
한번더 크게 보기 ㅋㅋ
다시 또 아까 그 자리에 가서
들입다 누워버림 ㅋㅋㅋㅋ
그리곤 또 엄마가 이쁘다 해줬다고
발라당~ 해버림 ㅋㅋ
기분 좋아진 건이가
앞발로 입 가리고 웃는 중 ㅋㅋ
(사실은 앞발젤리 그루밍중 ㅋ)
건이 남매 두리도 와서
같이 즐거워하는 중 ㅋ
화장실을 다 씻은 남집사가
욕실에서 화장실을 내어주면
하나씩 받아서 마른걸레로 닦아
제자리에서 좀 말린다.
닦아놓은 화장실이 맘에 든 건이.
어김없이 화장실에 들어가서 뒹굴뒹굴 ㅋ
좋냐 ㅋㅋㅋㅋ
뭐.. 결국 손이 더 가긴 하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건이 보면
힘들지만... 보람을 느끼는..ㅋ
(아이들이 이렇게 뒹굴고나면 털때문에
결국 마른걸레로 한번더 닦아야함)
화장실 안에서 뒹구는 건이를
가만히 보고 있던 두리는
건이가 들어가 있던 화장실에
들어가 본다 ㅋ
그사이 건이는 다른 깨끗한 화장실로
직행 ㅋㅋㅋ
휴.... 다 닦았다 ㅋ
복도거실 한쪽에 이렇게 쌓여있던
모래들을... 투입 ㅋ
뒷정리도 일이다..
끝!
이번에도 고생 많았어 남집사!
화장실 모래 전체갈이는..
쓰던 화장실 모래를 다 수거하고 난 뒤
마대자루에 담아서 묶어서 내놓고
화장실통은 다 수거해서
'베이킹소다+중성세제+락스조금'을
쉐킷쉐킷해서 욕실에서 씻고,
남집사가 욕실에서 애들 화장실통을
씻는 사이에 나는 화장실방을 청소한다.
화장실방은 깔려있는 러그위를
청소기로 한번 전체적으로 밀어준다음,
러그를 치우고 바닥을 청소하고
다시 러그를 깔고 러그위를 다시한번더
청소기로 밀어준다.
모래는 -써유모래 믹스
러그는-사이잘룩러그
화장실-묘래박스 점보
출연고양이-건이, 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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