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화장실이 도착했나 보다!
반가운 마음에 현관문을 열었는데..
문이 안열린다........ㅋㅋㅋㅋㅋㅋ
택배 기사님이.. 물건들이 너무 커서
현관 가까이에 쌓아두셨나 보다.
뒤돌아보니.. 호야가 지켜보고 있다.
흠... 젖먹던 힘까지 짜내서
현관문을 밀어 본다!
음... 역시나..
내 키보다 높이 쌓여있다.
이따 남집사 오면 들여와야겠다.
남집사가 왔고...
화장실들이 안으로 들여졌다.
쌓아놓기가 힘들어 막 들여놓고
밥을 먹은후 정리하기로 했다.
집사들이 이렇게 난장판을 해놓고
밥을 먹는 동안...
우리 냥냥이들은 신이 났다 ㅋㅋㅋㅋ
우리 냥냥이들...흔치않은 상황에
신나서 탐험중이다 ㅋㅋㅋ
루나는 제일먼저 중문을 탐색한다 ㅋㅋ
우리 쫄보들도 상자위에 올라가서는
신났다.
우리 막둥이가 작아보이게 하는 마법 ㅋㅋ
사실... 이번 화장실통을 교체하는것도
막둥이 때문이다.
냥냥이들 화장실은
플라스틱이라 오래쓰면
화장실이 상처가 나면서
플라스틱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냥냥이들이 머리 아파한다고
냥냥이들 화장실은 싼걸 사서
자주 교체해주는게 좋다고
윤쌤이..ㅋㅋ 말씀을 하셨었다.
하지만... 요즘 냥냥이들
큰 화장실이 싼게 어딨나......ㅠㅠ
이 화장실도 사용한지 좀 됐고
요즘 부쩍 막둥이가 화장실 근처에서
울고 다니는게...
화장실 때문인가 싶기도 했고..
내가 화장실 청소를 할때도
플라스틱 냄새가 나는듯 하고 해서..
겸사겸사 바꿨다.
막둥이 울음이 심해지다가
결국 또 방광염이 오기전에!
후다닥 바꿨다.
결론은...
화장실통을 교체한 후
막둥이의 울음은 엄청 많이 줄었다.
요즘은 거의 울지 않고
밤에 잘잔다.
그리고 아이들의 감자랑 맛동산이
늘었다!
결코..적은돈이 아니기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아이가 아픈것보다 낫겠다 싶어
바꿨다.
얼마전에 모래전체갈이를 해서
쓰던 화장실 모래를 새 화장실로
옮겨주기만 하면 됐다.
이 난리에도 바쁘신 우리 건이 ㅋㅋ
건이 잔소리를 들으면서
화장실통 교체 끝!
흠~ 이제 정말 모두 끝..ㅠ
니도 잔소리하느라 고생했다야 ㅋㅋㅋ
쓰던 화장실은..
경비실에 전화하고
재활용장 옆에 두고 왔더니
다음날 전화를 주셨다.
개당1천원씩 9천원을 내고 폐기했다.
이 화장실들이 제법 무거워서
혼자 들기가 힘들어
이 카트에 담아서 끌고 갔다.
재활용장 옆에
쓰던 화장실들을 내려놓고...
남집사가 나에게 타라고 했다.
남집사는 나를 여기에 태우고
가는듯 하더니...
재활용장 옆 쓰레기통 앞에 세우더니
들어서 버리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 카트를 타고 집으로 왔다ㅋㅋㅋ
아~~ 진짜 너무 재밌었다 ㅋㅋ
남집사에게 종종 태워달래야겠다.
여러모로 쓸모가 있는 카트다 ㅋ
집에 돌아오니 루디가 보고 있다.
귀여운건 크게 ㅋㅋㅋㅋ
루디야!!!
니들이 이거 타고 놀았을때 느낌을
엄마가 느껴보고 왔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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