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
터래기방석에서 자는 호야를 올렸다.
근데 호야 배가 너무 귀여운 거다..
나도 모르게 손이 나갔다 ㅋㅋㅋ
배가 폭신폭신 따뜻따뜻,
부들부들하다 ㅋ
호야는 손을 보자마자
그루밍을 하려고 앞발을 뻗었다 ㅋ
호야는 그루밍중독(?)이다.
호야는 집사들의 손이든 얼굴이든...
살 부분만 보이면 그렇게 그루밍을 한다.
냥냥이들 혀에는 돌기가 나 있기 때문에
그루밍이 제법 아프다.
그래도 손은 얼굴보다는 덜 아파서
참을 수 있지만.. 얼굴은 진짜..
피부가 벗겨지는듯하다 ㅠㅠ
그래서 손엔 로션을 바르지 않고
호야에게 양보한다..ㅋㅋㅋㅋ
호야 배를 만지고 싶어서..
배에 손을 갖다 댔더니 손을 살짝 물고
당겨서는 그루밍을 한다.
양쪽 앞발로 손을 야무지게 잡고
그루밍하는 호야.
혀에 나있는 돌기 때문에
그루밍할 때 쓱싹쓱싹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가 듣기 좋다.
앞발로 내 손을 걸어서 잡고
그루밍 중이다.
그루밍 무아지경!
이렇게 손가락을 잡고 있다가
손을 살포시 빼려고 했더니...
엄마손을 꽈악! 잡고 놔주지 않는 호야다.
재밌다.. ㅋㅋㅋ
호야는 힘도 제법 세다!
그래서 당기는 맛이 있다 ㅋㅋ
그래도 손을 빼려고 해 봤더니
손가락을 살짝 물고는 자기 쪽으로 당긴다 ㅋ
그리곤 또다시 무한 그루밍.
엄마손은 원래 건조하지만,,
호야 그루밍을 위해서라면 이까짓 손쯤이야..
고목나무 한번 되어보지 뭐! ㅋㅋㅋ
손은 얼마든지 내어줄 테니
맘껏 그루밍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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