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우다다다다다 하더니
우리 막둥이가 완전 신이난 모습이다.
어라...?
꼬리까지 펑 했다 ㅋㅋㅋㅋㅋ
뭐가 그렇게 신나서 꼬리까지 펑! 하고선
쳐다보나 했더니 ㅋㅋㅋ
두리랑 우다다 했나보다 ㅋ
코가 빨개져서는 꼬리까지 펑 하고 ㅋㅋ
등에 털까지 섰다 ㅋㅋ
막둥이는 너무 신이났는데
우리 두리는 이젠 그만 놀고 싶은가 보다 ㅋ
우리 막둥이가... 너무 순진하고
다 좋은데... 낄끼빠빠가 잘 안 되는듯하다..
두리는 그만 놀고 싶다고 표현을 하는데
막둥이는 한참 신이 나서
두리 의사를 무시하고 계속 따라다니니
두리가 화가 났다 ㅋ
우리 집 아이들 하악질 하는 거
보기가 진짜 힘든데..
특히나 두리는 더 힘든데..
하악질을 했다 ㅎ
막둥이는 눈치 없이 계속 따라다닌다.
에혀.... 눈치 없는 고양이 같으니..
냥냥이들은 '놀자~' 할 때
놀고 싶은 냥냥이 뒷발을 살짝 깨물거나
앞발로 그 냥이 뒷발을 자꾸 건다.
막둥이는 우리 집에서 덩치가
크기로 손에 꼽히고..
두리는 덩치가 작기로 손에 꼽힌다.
근데 막둥이는 두리한테만
놀자고 장난을 건다.
두리가 너무 착해서 그런것 같기도하다.
우리 집에서 제일 작은 루디한테는
막둥이가 꼼짝을 못 하는데..
두리는 약간 만만하게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두리가 가끔은 받아주지만..
솔직히 두리 입장에서는
덩치가 이렇게 큰 아이가
자기를 향해서 우다다다 뛰어오면
좀 무섭기도 하겠다 ㅋ
둘이서 한참 우다다하고 뛰어놀 땐
그냥 보고 있다가..
두리가 버거워하면 막둥이를
떼어놓는 편이다.
혼내긴 했지만 너무 귀여운 막둥이다 ㅋ
엄마가 뭐라 하니까 두리랑 놀지는 못하고
캣폴 꼭대기까지 가버렸다 ㅋㅋ
약간 억울한 얼굴상이지만..
기분이 상당히 좋은 상태다 ㅋㅋ
엄마의 중재(?)로 이들의 놀이는
이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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