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위 전기장판에서 찜질하는 사랑이.
요즘 우리 사랑이의 근황이다..ㅋㅋ
낮에는 침대아래에 숨어 지내던 사랑이는
아침에 습식을 먹이기 시작한 이후로
성격이 많이 밝아졌다.
그리고 요즘은 낮에 침대 위에서
이렇게 벌러덩...드러누워 잔다 ㅋ
요즘은 날이 많이 따뜻해져서
낮에는 보일러를 종종 끈다.
침대 위 전기장판도 끄고 싶은데..
냥냥이들이 전기장판을 좋아해서..
끌수없다.
낮에는 냥냥이들만 침대를 사용해서
전기장판을 켜두면 찜질을 한다.
사랑이도 요즘은 적극적으로 찜질을 한다.
아이들의 이런 사소한 변화 하나하나가
다 기쁘다.
바로 앞에서 사진을 찍는데도
일어나지 않는 걸 보니....
도촬을 해봐도 되겠다 ㅋㅋㅋ
보다시피 우리 사랑이는
털색이 이쁘고 모량이 풍부하다.
털도 다른 아이들보다 약간 길다.
젤리도 다르고 ㅋ
배에 털색도 다양한 색이 어우러져있다.
처음 사랑이를 구조했을 때...
나는 이런 털색의 고양이를 처음 봤었다.
'뭐 이렇게 못생긴 고양이가 있지...'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ㅋㅋ
눈에 익지 않았을 뿐..ㅋㅋ
우리 남집사는 아직도 사랑이가
우리집에서 제일 이쁘다고 한다.
물론 나도 우리 사랑이가
정말 이쁜 고양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이 애기 때는..
자동차 SUV엔진룸에서
구조가 됐었기에...
코에 까만 무늬랑 귀끝 까만 무늬가
기름때인 줄 알고...ㅋㅋㅋ
얼마나 닦아줬었는지 ㅋㅋㅋㅋ
냥냥이들 보통...
겨울에 추워서 엔진룸에
들어간다고 알고 있지만..
우리 사랑이는 6월에 자동차 엔진룸에서
구조 됐었다.
차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시동 걸고 바로 출발하지 말고...
10~20초만 기다렸다가 출발해 주시길..ㅠ
그리고 자동차 탑승전에 엔진룸에
'똑똑' 노크를 해주시길..ㅠㅠ
엄마가 한참을 옆에서 사진을 찍어대니..
귀찮았던지 ㅋㅋㅋ
잘 참아주던 사랑이가 일어났다.
난 사랑이 네 발 중에
이 색을 제일 좋아한다.
너무 이쁘다 ㅎ
마치 기름때가 묻은 듯 얼룩덜룩하니..
착각하지 않게 생겼냐공 ㅋㅋㅋ
한껏 기지개를 켠 사랑이는
이제 그루밍을 시작했다.
한참 동안 그루밍을 한 사랑이었다 ㅎ
찜질 잘하고 자고 있는 아이를
깨워서 살짝 미안하긴 하지만..
오랜만에 사랑이를 도촬할수 있어서
기분은 좋다 ㅋ
넌 다시 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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