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근데 하필... 연휴에 이렇게 비가 온다.
목요일 늦은 오후..
비가 오기 시작했다.
오늘은 어린이날인데... 어린이들 실망이 크겠다..
비가 오는 날은..
나도 그렇지만 우리집 아이들도
좀 가라앉는 분위기다.
기분이 가라앉는 거랑 몸이 가라앉는 건
다른 것 같다.
비가 오는 걸 좋아하는데 좀 더 차분해지는듯 ㅋ
나는 비가 오는 날엔 좀더 깊이, 오래 잔다.
낮에도 좀 졸리는 편이다.
근데 보고 있으면 냥냥이들도
나랑 같은 것 같다.
평소에도 이 시간이 자는시간이긴 한데
비가 올 땐 유독 더 잘자고 깊게들 자는것 같다.
우리 막둥이 ㅋㅋ
오늘은 엄마 뒤에서 편안하게 자길래
전기장판을 올려줬다.
호야는 여전히 터래기방석에서ㅋ
방석 위치를 옮긴 후 그냥 호야 지정석이 됐다.
우리 두리는 캣미로 꼭대기층에서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자고 있다.
요즘 두리는 늘 여기서 잔다.
불을 켰다.
밝은데서 찍은 호야는 좀더 뽀샤시하다 ㅋㅋ
루나는 침대에서 자고 있고..
요즘 침대에서 찜질을 계속하는
냥냥이중 하나다 ㅋ
건이는 오늘은 내자리 위에서 자고 있다.
다다는 요즘 이 젖소하우스에서
종종 잔다.
요즘 기온이 올라서 낮에는 보일러를
꺼둘 때가 있었는데 좀 쌀쌀했나 보다.
저녁에 내가 침대에 누우면
꼭 내 옆에 누워서 찜질을 하는 다다다.
사랑이 ㅋㅋ
사랑이는 요즘 침대
전기장판 찜질 터줏대감이다 ㅋ
늘 찜질을 하고 있다 ㅋ
요미는 자리를 잘 잡았다.
옆, 뒤쪽으로 받쳐주는 베개들이 있어서
편하게 기대고 자고 있다.
뭐... 찌그러진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편한 자세다 ㅋㅋㅋ
음~ 우리 루디는 화장실방
스크래쳐 위에 있다.
역시 외동묘스탈...
아까는 침대 위에서 찜질하고 있더니
어느새 화장실방으로 가있다.
엄마를 보고는 눈키스를 하는 공주다 ㅎ
루나가 아주 편하게 쭈욱~뻗고 자고 있다.
침대 전기장판파 ㅋㅋㅋㅋ
우리 멋쟁이 건이는...
자는데... 슬쩍 스쳤다고...
일어나서 그루밍을 막 해대는 걸 보고
살짝 빈정상한 유치한 집사..ㅋㅋㅋ
비가 오면서.. 기온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보일러 온도를 높였다.
근데 아이들이 깰 시간이다 ㅋㅋㅋ
좀 더 빨리 올려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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