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친구를 데려온 지도
3주가 다되어 간다.
냥냥이들은 새로운 물건을
금방 잘 써주는 아이들도 있지만
오랫동안 탐색을 한 후에
안전하다는 판단이 서면 그제야
편하게 사용하는 아이들도 있다.
며칠 전 아침...
다다가 라마와 딱 붙어 있다.
사실... 다다가 화가 난 것처럼 보이는데..
살짝 기분이 좋지 않은 건 맞다 ㅋㅋㅋ
아침에 오메가3를 먹고
양치까지 한 뒤라...
기분이 별로인 상태다 ㅋㅋ
그래서 집사를 피해 라마뒤에
숨은것 같다.
집사가 영양제도 먹이고
양치까지 시켰으면서
바로 옆에 와서 사진까지 찍어대니
기분이 한껏 상하지만...
라마랑 떨어질 생각은 없나 보다.
우리 다다는 이제 입을 벌려서
영양제를 먹여도, 양치를 시켜도
하악질도 하지 않고 때리지도 않는
착한 냥이가 되어있다 ㅋ
이건 지난밤...
건이가 라마를 베고 자고 있길래
찍어본 사진.
라마를 데려온 지 3주쯤 됐는데..
역시 냥냥이들은 그 자리에 오래 두면
처음엔 사용하지 않던 것들도
결국은 사용을 하는 것 같다.
내가 바라던 그림이 이런 거였어.
냥냥이들이 라마를
편하게 베고 기대는 것.
요즘은 나보다 냥냥이들이
라마를 더 사용하는 것 같다.
라마 처음 데려왔을 때...ㅋㅋㅋ
진짜 웃겼던 건
냥냥이들이 라마를 보자마자
똥꼬냄새부터 맡더라는 거였다 ㅋㅋ
냥냥이들이 똥꼬냄새를 맡는 건
정보를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근데 인형의 똥꼬냄새를 맡다니..ㅋ
근데 그게 모든 냥냥이들이
다 그랬다는 점이 웃겼다 ㅋ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런 인형들을 보면
'우리 애들이 이렇게 기대서 자면 좋겠다'
또는..'이렇게 폭 안겨자면 귀엽겠다'
이런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나의 소비기준이 우리 아이들이 되어버렸다.
어디서 보니까...
엄청 큰 곰인형에 냥냥이들이
폭 안겨서 자던데...
그거 어디서 봤더라....
(뒤적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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