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내가 씻고 있었다.
문을 꼭 닫으면 루디가 울어서
살짝 열어두는데 ㅋㅋ
요즘은 건이가 이렇게 문에서 지키고 있다 ㅋ
아주 살짝만 열어둬도..
아이들이 자기들이 안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앞발로 문을 연다 ㅋ
씻는 중에는 들어오진 못하고 있다가
내가 다 씻고 나면 들어와 본다 ㅋㅋ
'엄마 다 씻었냥~'
물바닥이라 들어오기 꺼려하는 듯하더니
결국 들어와 보는 건이.
건이 달래서 겨우겨우 내보냈는데
그 틈에 욕실로 들어오는 루디 ㅋ
(음... 욕실 앞 규조토는 이제 버리고
새 걸로 깔아야겠다)
사실 욕실은 원래 루디와 엄마의 공간이다.
루디는 외동 스타일이라..
욕실에서 문 닫고 루디랑 안고 있으면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욕실에 들어오면
당연히 루디가 따라 들어온다.
욕실에서 샤워기 물도 찍먹하고
엄마한테 안겨서 꾹꾹이도 하고
해야 하는데.. 요즘은 그런 데이트시간을
많이 못 가졌다.
그래서 욕실 문만 열리면
쪼로록 들어가서 엄마를 부른다.
내가 루디랑 이야기하느라 사진 찍느라
나오지 않자 ㅋㅋㅋ
입구에 이렇게 떡하니 앉아서
보고 있다 ㅋㅋ
규조토 이야기를 잠시 해야 할 것 같은데..
이렇게 보니까 너무 더럽네 ㅠ
이 규조토는 산지가 꽤 오래되었다.
더러워져서 버릴랬는데
다다가 너무 좋아하길래...
못 버리고 뒀는데
이젠 정말 버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이 규조토는 아이들이 위에 토해버리면
그게 얼룩으로 남아서 닦이지가 않았다..
사포로 갈아서 쓰라는데 뭐..
그렇게까지 ㅎㅎ
엄마가 나오지 않자
문에 머리꿍 하면서 빨리 나오라고 ㅋㅋㅋ
루디를 내보내고 건이랑 같이 욕실을 나온다.
엄마가 완전히 욕실에서 나오고
문을 닫는것까지 확인하는 건이 ㅋㅋㅋ
이 상태일 때 문 닫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문틈새로 냥냥이들 꼬리 들어가서
사고가 날 수 있다.
이렇게 집사들은... 욕실에서까지
냥냥이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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