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복도거실의 작은방은
금묘의 방이다.
고양이들이 들어가면 안되는곳이라
늘 문을 닫아뒀었는데
방묘문을 설치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날이 많이 더워지기 전에
방묘문 세이펫 안전문 설치를 했다!!
예전에 잠깐 설치했던 건 1.5M짜리라
고양이들은 쉽게 넘어갈 수 있어서
1.8M짜리 높은 방묘문을 설치했다!
엄청 높다.
고양이들은 격자무늬 방묘문은
타고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세로로만 된 방묘문을 해야 한다.
근데 복도거실에 쌓아둔
이 모래들 때문에 방묘문 설치를 해도
아이들이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방묘문 설치하면서 모래들을
옆으로 치우기로 했다.
이 문에다 설치할 예정.
방묘문을 설치하면 손잡이 때문에
문이 다 닫히지 않아서
아마 계속 열어둬야 할 것 같다.
방묘문 설치는.. 설명서가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찾아서 보시고 ㅋ
중요한지 두 개나 넣어두셨던 주의사항만
적어보려 한다.
TIP
방묘문에 보면 케이블타이가
몇 군데에 묶여 있는데
문을 여는 손잡이 위에 있는
케이블 타이는 너비에 맞게 조여서
고정시킨 후에 설치하고
설치가 다 끝나고 나면 잘라버려야 한다.
부품들도 맞는지 확인하시고~
설명서도 보시고~
세이펫은 1.5M , 1.8M 두 종류인가 보다.
댕댕이들은 1.5M도 가능하지만
고양이는 1.8M여야 한다는 거 ㅋ
우리 루디는 처음부터 옆에 와서
참견 중이다 ㅋㅋ
케이블타이도 한번 만져보고 ㅋㅋ
아빠 일하는 거 얌전히 앉아서
구경하다가~
엄마보고 쫑알거리기도 하다가 ㅋ
아빠 일하는거 옆에서 보다가
아빠한테 이쁨도 받고 ㅋㅋ
아빠랑 뽀뽀도 하고~
방묘문 설치가 끝나고 나니
두리가 제일 먼저 와서 본다.
우리 두리는 요즘 바쁘다..
새로운 물건들이 많이 생겨서 ㅋㅋㅋ
요즘 탐색 하느라 바쁜 두리 ㅋ
방묘문 설치도 끝나고
문옆에 있는 모래들도 옆으로
옮기고 나니 요미도 와서 본다.
냥부석이냥 ㅋㅋㅋ
창살 사이로 방안을 열심히
들여다보는 요미 ㅋㅋ
이건 집중하고 있는 냥통수가 귀여워서 ㅋ
요미야~ 그런다고 안 들어가져~ ㅋㅋㅋㅋ
루디가 다시 왔다.
그리곤... 루디가 일어섰다!!
그리곤 긁기 시작!!
그런다고 열리는 게 아니라고 ㅎ
그런다고 열리지 않는다고~~
일어서서 열심히 긁는 루디 ㅎ
시간이 좀 지나고.. 호야가 왔다 ㅋ
호야는.. 오자마자 발라당~ ㅋ
문 앞에 발라당 하고 있는 호야~
애가 타는 루디~
또 와보는 루나~
옆에서 그루밍하는 두리 ㅋ
루나가 행동을 시작했다.
앞발도 넣어보고~
일어서서도 보고~
해도 열리지 않자...
서로 째려보고~ (응?) ㅋㅋㅋ
루디가....'서열 1위가 그것도 못하냥'
타박하는듯한 눈빛 ㅋㅋㅋ
아무도 없을 때 다시 등장한 호야!
호야 왜 이렇게 이쁘게 쳐다봐!
아무도 없는 불 꺼진 방안을
한참 쳐다보고 있던 호야가
방묘문 사이로 코도 넣어보고
앞발도 넣어보다가..
역시 호야는..ㅋㅋㅋ
이빨로 창살을 깨문다 ㅋ
깡깡깡 ㅋㅋ
세게 무는 건 아니고 그냥 물어보는 듯.
호야는 이동장 문도 이빨로 뜯는 아이라
천 이동장은 쓰지를 못한다.
호야가 이빨로 방묘문을
깨무는 것을 본 루나가
다시 와서 멋지게 일어난 후에
앞발을 창살 안으로 넣었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호야의 '뭐냥?' 하는 듯한 눈초리와..
호야의 눈을 피해버리는 루나 ㅋㅋㅋㅋ
이번에 방묘문을 급하게 달았던
제일 큰 이유가 이 사료들 때문이었다.
사료가 온도가 높은 곳에 있으니까
소분해서 보관한다 해도 변질이 되는듯했다.
이 작은방은 건조기도 있는 데다
에어컨도 없고 창문도 열지 않는
창고 같은 곳이라..
더울 때 들어가면 30도는 기본으로
넘어가 있어서..
급한 대로 사료보관 상자를
시원한 거실로 빼놓고 급하게 주문해서
설치를 한 것이었다.
저녁에 빨래를 개고 있었다.
역시.. 에어컨 틀어놓고 문 열어놓으니
아주 시원했다 ㅠㅠ
나도 살 것 같다..ㅋㅋㅋ
그동안은 땀 뻘뻘 흘리면서 빨래 개고
아이들 사료 정리하고 ㅋㅋ...
안에서 보고 있으니...
우리 이쁜 루디가 이렇게
이쁘게 보고 있다.
루나랑 두리도 와서 자리 잡고 ㅋㅋ
ㅋㅋㅋㅋ 루나는 스파이냥이냥 ㅋㅋ
창살에 절묘하게 숨어있다 ㅋㅋ
겁쟁이 사랑이도 왔다 ㅋㅋ
냥냥이들이 금묘의 방 앞에
와글와글하다 ㅋ
세이펫 안전문은 높아서
중문이 없는 집에서는
중문 대신 설치해도 괜찮을 듯하다.
물론... 주변에 안전문을
넘을 수 있는 물건들이 없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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