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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새끼들

순둥이 호야를 맹수로 바꿔버렸던 고양이 낚싯대 '버디부 트윙클 낚싯대' 후기 (내돈내산)

by 맹이들맘 2023. 10. 8.

오늘은 웬만한 장난감은 시들해하던 순둥이 호야를 귀여운 아기맹수로 바꿔버렸던 아이들의 장난감을 올려보려고 한다.

 

물론 내돈내산이다.

 

버디부_트윙클_낚싯대

 

이 낚싯대를 산지는 좀 됐다.

이 낚싯대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산 건데.. 늘 살 때는 '속는 셈 치고' 라며 사는데 이번에는 잘 산듯하다. 두 개를 살걸 후회하고 있다.

 

버디부_트윙클_낚싯대_말려있는_줄
고양이 얼굴 아래 손잡이 부분에 동그란 부분을 누르면 누를때마다 색이 변한다

 

처음에 상자에서 꺼내면 이렇게 줄이 꼬불꼬불해져 있는데 이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펴지긴 한다. 하지만 처음에 놀 때는 조금 불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장난감을 상자에서 꺼낼때 윗부분 줄을 잡고 꺼내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있다.

 

버디부_트윙클_낚싯대_설명서
건전지를 따로 구입해야한다.

 

버디부 트윙클 낚싯대는 AA건전지 2개를 넣고 사용한다. 색은 네가지 색으로 바뀐다.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보라색이다. 내가 보기엔 보라색이 제일 빛이 많이 나는듯해서 우리집에선 보라색을 켜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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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부 트윙클 낚싯대 말고도 이렇게 빛이 나는 낚싯대를 좀 저렴하게 팔던데 그건 색이 두 가지였다. 내가 산건 네 가지 색이다.

 

낚싯대를보고_모여드는_고양이들

 

생전 처음 보는 장난감에 아이들이 눈이 땡글땡글하면서 쫓아다녔다 ㅋㅋ

 

안방에_불을_끄고_낚싯대로_놀아주는중
안방 불을 끄고 낚싯대를 흔든었다

 

어두운곳에서 놀아야 더 재밌을거같아 불을 끄고 낚싯대를 흔들었더니 아이들이 모여든다 ㅋㅋ

 

관심을_많이_보이는_치즈냥이_호야
관심을 많이 보이는 호야와 막둥이랑 해먹 위 루나

 

웬만한 장난감은 초반에만 궁금해하다가 금방 시들해져 버리는 호야가 눈을 빛내면서 따라다닌다 ㅋ

 

빛이나는_낚싯대로_몰려든_고양이들

 

눈을 떼지 않고 있다가 

 

버디부_트윙클_낚싯대_사냥에_성공한_호야
낚싯대 줄을 잡은 호야 ㅋ

 

잡았다 ㅋㅋ

 

낚싯대를_다시_놓쳐버린_호야

 

가 놓쳐버리고 ㅋㅋ

 

요미에게로_넘어간_낚싯대

 

옆에 있던 요미가 바톤터치!

 

요미_가슴에_보라색_불_있다_ㅋㅋㅋ

 

'내 품에 보라색 있다!'

 

 

재빠른 앞구르기로 낚싯대를 낚아채는 호야 ㅋㅋ 상당히 날렵하다 ㅋ

 

한참을 안방에서 놀다가.. 거실로 나왔다. 

(우리집은 좁아서... 안방 거실 다 뛰어다녀야 아이들이 좀 재밌어한다 ㅋㅋ 집사가 뛰어다니면 아이들이 그렇게 즐거워한다...?)

잘 뛰지 않는 호야도 이 낚싯대로 놀아주면 진짜 잘 뛴다 ㅋㅋㅋ 저 통통한 몸으로 통통튀면서 뛰어다니면 진짜...ㅠ_ㅠ 너무너무 귀엽다 ㅎㅎㅎ

 

앞구르기로_낚싯대를_잡은_호야

 

호야의 트레이드마크 ㅋㅋㅋㅋ 사냥놀이할 때 앞구르기, 옆구르기를 한다 ㅋㅋ 사냥감을 잡는 순간에 휙 날으듯 점프를 하는 동시에 앞구르기를 하면서 사냥감을 잡는다 ㅋㅋ 상당히 날쌔다 ㅋㅋㅋ

 

낚싯대를_물고_의기양양하게_걸어하는_호야_뒷모습
의기양양

 

사냥한 낚싯대를 의기양양하게 물고 가다가

 

뒤에_엄마가_있는걸_발견한_호야
아! 엄마한테 자랑해야된다냥!

 

엄마가 뒤에 있는지 확인 한번 하고

 

낚싯대를_물고_사냥에_성공한걸_엄마한테_자랑하러_오는_호야

 

엄마한테 사냥한 거 자랑하러 오는 호야 ㅋ

 

 

다들 알겠지만 고양이들은 레이저포인터로 놀 때 신나 한다.

근데 레이저포인터는 단점이 아이들 눈에 빛이 맞춰졌을 때 눈이 다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 고양이들은 사냥감을 잡은 후에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껴야 하지만 레이저포인터는 잡을 수가 없는 게 단점이었다. 

 

그래서 우리집은 레이저포인터로 놀아주지 않았었다. 근데 집사들의 마음을 어떻게 잘 알고 또 이런 재밌는 장난감을 만들어서 고양이들이 즐거운 사냥놀이를 할 수 있게 됐다.

 

버디부 트윙클 낚싯대빛이 나는 특이한 줄로 되어 있는데 놀다가 빛이 나는 끝부분이 끊어져 나갈 때가 있다. 설명서에는 끝부분의 피복을 조금 벗기라고 되어 있지만 벗기지 않아도 그대로 놀다 보면 금방 다시 끝부분이 밀려 나와서 그런 건지 자연스럽게 빛이 난다. 

 

근데 이 줄을 교체할 수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이 줄을 다 쓰고 나면 다시 낚싯대를 사야 한다. 하지만 나랑 우리 아이들은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다.

 

낚싯대로 놀고 나면 아이들의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에 낚싯대를 넣어두고 아이들이랑 놀 때만 꺼내서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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