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우리 요미는 엄마나 아빠가 쳐다보거나 쓰다듬어주면 상당히 수줍어하는 고양이다 ㅋㅋ
화장실방 의자에 담요를 깔아두는데 요즘은 종종 요미가 화장실방 의자 위에서 잔다.
그래서 내가 아침에 청소를 하러 가면 감자랑 맛동산 캘 때는 보고 있다가 청소기를 들면 창문 앞 스크래쳐 위로 자리를 옮긴다.
이날도 ㅋㅋ 청소기를 들었더니 창문앞 스크래쳐 위로 옮겨서 돌아앉아 있길래 ㅋㅋ 너무 귀여워서 찍었는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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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뒷모습에서도 수줍음이 느껴지냐고 ㅋㅋㅋㅋㅋ
뒤돌아 앉아 있으면서도 한껏 엄마를 신경 쓰고 있는 요미 귀 ㅋㅋㅋ
분명히 청소기 소리가 "윙~~~~~!!" 해야 하는데 조용하니까 살짝 뒤돌아본다 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엄마를 쳐다보면서 스크래쳐에 제대로 자리 잡았다 ㅋ 너 눈을 왜 그렇게 이쁘게 떠? ㅋㅋ
못 믿을지 모르겠지만 요미는 지금 엄마를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중이다 ㅋ
엄마가 청소를 시작하지 않고 계속 자기를 보고 있자 기분이 좋아진 요미 ㅋㅋ
옆에 있던 오뎅꼬치를 잡고 놀기 시작한다 ㅋㅋ
한껏 나와 있는 발톱과 많이 신난듯한 수염 ㅋㅋ 고양이수염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장난감쪽으로 수염이 뻗는다 ㅎ
오뎅꼬치를 야무지게 앞발로 잡고 있다.
한참 놀다가 오뎅꼬치를 떨어트려서 주워줬더니 냉큼 받아 들고 엄마랑 아이컨택 ㅋㅋ 너무 사랑스럽다!그루밍할 때도 오뎅꼬치를 놓지 않는다 ㅋㅋ 너무 귀엽다...ㅋㅋ
한참 오뎅꼬치로 놀던 요미가 앞에 나타난 노랭이를 보고 있다. 음... 노려보는 것 같지만... 맞다 ㅋㅋㅋ 장난치려고 준비 중인 요미다.
호야도 종종 이 스크래쳐에 올라서서 창밖 보는걸 좋아한다. 창밖 보러 왔다가 스크래쳐에서 요로코롬 쳐다보고 있는 요미를 마주한 거다 ㅋㅋㅋ
이날아침 요미는 화장실방 스크래쳐에서 아주 기분이 좋았다.
창문앞에 스크래쳐를 두니 아이들이 앉아서 창밖 구경도 하고 햇빛 받으면서 쉬기도 하고 좋은 것 같다. 여기에 스크래쳐를 잘 둔 것 같다.
참...'오뎅꼬치'라는 단어를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근데 사람들이 먹는 어묵이랑 다른 게... 이건 고양이 장난감인데 그냥 '오뎅꼬치'라는 장난감의 제목인 거다. 고양이 오뎅꼬치 막대장난감을 어묵꼬치라고 하지 않는다.
사람이 먹는 어묵이라면 오뎅이 아닌 어묵이라 적어야겠지만 이건 일종의 대명사 같은 거라 생각한다. 장난감의 이름이다. 불편해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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