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쯤 우리집에 스크래쳐들을 대대적으로 교체한 적이 있다.
그때 스크래쳐 박스로 박스 숨숨집을 만들었다. 우리집은 스크래쳐를 개봉하면 숨숨집이 생긴다 ㅋ
이 집 스크래쳐 박스는 늘 아이들의 숨숨집으로 사용할 수 있게 이쁘게 그림이 그려져 온다 ㅋㅋ 그냥 버리기 아까울 정도.. 그래서 여러 개 나온 박스는 진짜 필요하다면 드리고 싶을 정도..
호야
아빠가 숨숨집을 만들고 있을때부터 옆에 같이 있던 호야가 제일 먼저 들어가 본다 ㅋㅋㅋ
이번에는 호야가 널널하게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게 구멍을 최대한 크게 만들어달라 많이 요청을 했다 ㅋㅋ
그래서인지 수월하게 드나드는 호야 ㅋㅋ
일단 호야한테는 합격 ㅋㅋㅋ
막둥이
호야가 나오고나니 막둥이가 들어가 본다.
체격이 큰 막둥이도 수월하게 들어간다. 건이는 옆에 놓은 스크래쳐만 긁고 들어가 보지는 않는다.
막둥이한테도 합격 ㅋㅋ
박스 숨숨집 만드는 요령
오케이펫코리아 스크래쳐 박스에는 이렇게 구멍을 뚫을 수 있게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림 따라 구멍을 뚫어놓고 아이들이 얼굴을 내민다면 진짜..... 너무 귀엽 ㅠ
옆에 작은 동그라미 구멍은 아이들이 앞발을 쇽쇽 내밀면 진짜 귀여운 포인트..
그 외에도 우리집엔 덩치가 큰 아이들이 있으니 최대한 구멍을 크게 해서 앞과 옆에 입구로 뚫어줬다.
다묘가정일 경우... 사이가 그닥 좋지 않은 아이들이 상자안과 밖에서 만났을 때.. 구멍이 하나뿐이라면 안에 있는 아이는 갇혀버려서 꼼짝없이 공격을 당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숨숨집이든 놀이터든 꼭 퇴로를 만들어줘야 한다. 입구를 두 개 만들어줘야 도망갈 수 있다는 거다.
이번에는 강력하게 요청한 결과 호야도 수월하게 드나들 수 있는 큰~입구를 만들었다.
옆쪽에도 큰 입구를 만들고 작은 수직스크래쳐를 눕혀뒀다.
여기 둔 스크래쳐도 아이들이 자주 사용한다. 아마 바닥을 고정하면 좀 더 좋을 것 같지만 우리집은 고정은 하지 않았다. 새워두기 애매한 수직스크래쳐는 눕혀서 써도 괜찮다.
요미와 질투쟁이 건이 등장
한차례 박스 숨숨집을 탐색한 막둥이는 숨숨집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았고 요미는 이제 숨숨집에 들어가고 있다.
다급한 듯 들어가는 뒷발이 넘 귀여운 요미 ㅋㅋ
그리고 질투쟁이 건이도 등장했다 ㅋㅋ
상자 숨숨집에 막둥이가 들어가도 별 관심이 없던 건이가 ㅋㅋㅋ 요미랑 놀고 있는 엄마를 보더니 슬며시 앞에 서버린다 ㅋㅋ 그리곤 귀여운 냥통수로 카메라를 막고 안을 들여다본다 ㅋㅋ
으이그~~ 진짜 질투 많은 건이 ㅋㅋㅋ
요미랑 즐거운 손가락 잡기 놀이가 시작됐다 ㅋㅋㅋ 박스를 손가락으로 그리면서 지나가면 안에서 요미가 소리가 나는 길 따라 긴장하면서 보고 있다 ㅋㅋ 그러다가 입구나 구멍 쪽으로 손가락을 살짝만 보여주면 ㅋㅋㅋ '왕!!' 잡아 버리는 요미 ㅋ
한껏 확장된 동공과 수염방향과 솜방맹이 포즈와 쫑긋한 귀로 얼마나 놀이에 집중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ㅋ
한껏 집중하고 있다가 저 귀여운 앞발로 쇼쇼쇽! ㅋㅋㅋㅋ
이렇게 요미는 엄마랑 놀고 있는데... 문득 보니.. 우리 막둥이 왜 이렇게 멍하냥 ㅋㅋㅋㅋ
요건 내가 너무 귀여워하는 장면 ㅋㅋ
예전 박스숨숨집(상자놀이터) 안에 있는 다다한테 까불다가 한 대 맞은 건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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