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동안 미뤄졌던 오케이펫코리아 수직스크래쳐 D STAND에 대해서 포스팅하고 고양이들에게 수직스크래쳐가 필요한 이유와 활용도 등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물론 내돈내산이다)
나는 고양이들에게 수직스크래쳐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고양이들이 몸을 쭈욱 스트레칭하면서 스크래쳐를 긁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특히 가구나 침대를 긁는 고양이들이 있는 집에선 가구나 침대 옆에 수직 스크래쳐를 두면 가구를 보호하고 더불어 집사님의 멘탈도 보호할수 있을것이다.
D STAND 수직 스크래쳐의 구성품

D STAND 수직 스크래쳐는 '작은 스크래쳐+큰 스크래쳐'가 한 세트다.

작은 스크래쳐에는 작은 공이 들어있다. 한 박스를 사면 이런 작은 스크래쳐+ 큰 스크래쳐 한 세트가 두 개 들어있다.
우리는 2박스를 샀기 때문에 총 작은 스크래쳐 4개, 큰 스크래쳐 4개가 있다. 우리 집에 2세트를 풀어서 뒀고 한 세트는 다른 집에 선물로 드렸다.

현재 집에는 한 세트가 새 걸로 남아있다.
D STAND 수직 스크래쳐의 활용

솔직히 전에 쓰던 수직 스크래쳐에 만족해서 이번에도 수직스크래쳐를 샀던 건데 크기를 확인하지 않은 건 실수였다.
생각보다 수직스크래쳐가 작았다. 큰 스크래쳐도 우리집 아이들이 서면 키보다 조금 작거나 아이들 키높이랑 비슷했다.
이 수직스크래쳐는 체구가 작은 성묘들이나 어린 고양이들이 사용하기에 딱 좋은 크기인 것 같다. 아직 성묘가 되지 않은 고양이가 있는 집에는 추천드릴 수 있겠다. 두 세트가 한 박스라 가성비면으로도 괜찮은 것 같다.

고양이들이 수직 스크래쳐를 사용할 땐 몸을 쭉 펴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스크래쳐를 긁는데 이번 D STAND스크래쳐는 높이가 전에 쓰던 스크래쳐보다 많이 낮아서 아이들이 몸을 쭉 편 상태로 사용하기는 어려웠다.

우리집은 두 세트를 풀어서 큰 스크래쳐는 냉장고 옆에 하나, 캣미로 앞에 하나 두고 작은 스크래쳐들은 수직스크래쳐로 쓰기보다는 눕혀서 쓰고 있다. 작은 스크래쳐는 세워놓기엔 좀 불안하고 작기도 해서 우리집 아이들에게는 수직스크래쳐로 사용하기엔 부족했다.

냉장고옆에 이렇게 세워둔 큰 스크래쳐는 그래도 아이들이 자주 사용을 하는 것 같다. 뒤에 냉장고라 일어서서 긁어도 밀리지가 않는데 캣미로 앞에 둔 큰 스크래쳐는 캣미로에 기대어서 세워놓았지만 큰 아이들이 서서 긁으면 흔들리거나 옆으로 넘어가버렸다. 그래서 아이들이 서서 긁다가도 불안한지 금방 가버린다.
그래서 캣미로 앞에 세워둔 스크래쳐는 스크래칭을 하는 용도보다는 캣미로 루프탑을 올라가기 위한 디딤돌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집에는 현재 스크래쳐가 좀 많이 있기 때문에 큰 스크래쳐를 눕히지 않았는데 눕혀놓아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집이야 아이들이 다 큰 아이들이라 사용하기에 조금 작은 것 같지만 아깽이나 작은 성묘들에겐 꽤 괜찮은 스크래쳐 같다.
수직스크래쳐를 사용하는 고양이들
먼저 호야 ㅋ

호야는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 달려와서 착 붙어서 기대서 스크래쳐를 하는 아인데 이 스크래쳐는 불안해 보이는지 서서 스크래칭을 하지는 않는다. 하려고 섰다가도 그냥 내려와 버린다 ㅎㅎㅎ

호야는 스크래칭을 하는 대신 이렇게 스크래쳐에 부비부비를 한다 ㅋㅋ
요미

요미는 우리집에서 체구가 작고 몸무게가 작게 나가기로 손에 꼽히는 아이다. 작은 요미가 섰는데도 높이가 똑같다.
요미는 이렇게 서서 종종 긁지만 오래 긁진 않는다.
전에 쓰던 스크래쳐는 아이들이 서면 바닥스크래쳐를 아이들이 밟고 수직스크래쳐를 긁는 시스템이라 그래도 고정이 됐었는데 D STAND스크래쳐는 바닥 부분이 아이들의 반대 방향으로 되어 있어서 고정도 쉽지 않아서 긁을때마다 흔들리고 불안하다.
아이들도 불안함을 느껴서인지 서서는 잘 긁지 않는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아기 고양이들이나 체구가 많이 작은 고양이들에겐 꽤 괜찮은 스크래쳐다.
사랑이

우리집에서 수직스크래쳐를 제일 많이 사용하고 좋아하는 아이가 사랑이다. 수직 스크래쳐도 사랑이 때문에 샀다고 할 수 있는데 정작 사랑이는 덩치가 커서 ㅋㅋ 제대로 사용을 못하고 있다. 그래도 수직스크래쳐를 좋아하는 사랑이는 이렇게 멀리 서서 긁기도 한다.
캣미로에 기대어놓은 수직 스크래쳐는 이렇게 불편하게 긁지만 냉장고에 세워놓은 똑같은 스크래쳐엔 서서 잘 긁는다.
이 스크래쳐를 세워둘 땐 바닥을 고정시켜서 안정감을 높이거나 단단한 벽에 세우고 미끄러지지 않게 둔다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다다랑 호야


다다도 바닥에 앉아서 스크래쳐를 긁고 있고 호야는 일어서서 스크래쳐에 기댔는데 옆에서 서서 그런지 스크래쳐가 금방 넘어가버린...ㅋㅋㅋ
수직스크래쳐는 집사들도 고양이들도 만족하는 스크래쳐가 맞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맞는 수직스크래쳐를 놓는다면 말이다. 요즘은 인테리어를 위한 수직 스크래쳐나 벽 스크래쳐등 다양한 종류의 수직스크래쳐들이 나오는 것 같다.
내 고양이들이 침대나 소파를 긁는 아이들이라면 그 옆에 수직스크래쳐와 다양한 종류의 (침대, 평판, 박스, 원형 등) 스크래쳐들을 놓아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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