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이는 담요나 이불 아래에 들어가는 걸 좋아한다.
종종 이렇게 들어가는데...
이런 침대에 깔아두는 이불같이 두께가 좀 있는 경우엔 쉽게 혼자 들어간다.
그런데 이렇게 부드럽고 얇은 담요는 혼자 들어가기 쉽지 않다.
그냥 끝까지 놔두면 코로 담요를 들썩들썩하면서 혼자 들어가긴 하는데 (고양이나 댕댕이 집사님들은 무슨 말인지 아실 듯!) 이 날은 내가 옆에서 보고 있다가 꼬리까지 덮어줬던 것 같다.
나는 건이가 담요나 이불 아래에 있을 때 신경질적으로 '냐아앙~' 하는 게 너무 귀여워서 일부러 소리를 내게 만드는 편인데 ㅋㅋ
이번에도 담요 아래에 있는 건이를 토닥토닥하고 조물조물했더니 ㅋㅋㅋ
역시나 '아아앙~~' 하면서 짜증스러운 목소리를 내는 건이다 ㅋㅋ
그러면서 꼬리를 파닥파닥파닥 ㅋㅋㅋㅋ
진짜 귀여움 그 잡채!! ㅋㅋㅋ
짜증을 내던 건이가.. 담요 아래에서 뽀작뽀작 기어 나왔다 ㅋ
들썩들썩하며 뽀시락거리더니 뿅하고 머리가 나왔다 ㅋㅋ
그리곤 ㅋㅋㅋㅋ
괜히 심통 난 표정을 짓는 건이다 ㅋㅋㅋㅋ
아하하하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
그리곤 다시 담요 아래로 도전!!
머리를 넣고 허리까지 들어가던 그때!!
담요 아래로 신중하게 들어가던 건이가.....
휙 돌아 나온다 ㅋㅋ
이 담요는 너무 부드럽고 얇다.
그래도 끝까지 밀고 들어가면 혼자도 들어갈 수 있었겠지만 건이는 포기했다 ㅋ
아까는 허리까지 들어갔을 때 아마도 내가 덮어주지 않았을까 싶다.
(막둥이 같은 경우엔 그냥 무대뽀로 힘으로 밀고 들어가기 때문에 혼자서 들어가기도 한다. 물론... 꼬리까지 다 덮지는 못하지만 ㅋ 그래서 막둥이는 얇은 담요 아래에 혼자 들어가면 머리부터 허리까지만 담요를 덮고 있다 ㅋㅋ 그 모습도 진짜 귀엽고 재밌는데ㅎ)
들어가다가 안 되겠다 싶었는지 돌아 나온다 ㅋ
포기는 빠르게!!
그리곤 동그랗게 말고 보란 듯이 앞에 누워있다 ㅋ
그럼 또 집사는 쓰담쓰담해 줘야지!! ㅋㅋ
사랑스러운 건이를 쓰담쓰담하니... 고롱거리며 꼬리를 팔랑거린다 ㅋ
건이랑 이렇게 놀고 있는 사이..
우리 귀염둥이 호야는 옆에서 편하게 자고 있다.
예쁘게 앞발 모으고 자다가
엄마가 자기를 찍는 것 같으니까 잠에서 깬 호야 ㅋㅋ
ㅋㅋㅋㅋㅋ 호야 니 턱 눌렸다 임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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