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남집사와 나는 이제 같이 산지 음... 10년 가까이다.
다들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딱히 일이 있지 않으면 카톡을 하거나 전화를 하지 않는다 ㅋㅋ
어디서 뭘 하는지 알고 있기도 하고 가족끼리 뭐 그리 다정할 일이 있냐며...ㅋㅋㅋㅋ
그런 우리가 가끔 카톡을 할 때가 있는데 그게 냥냥이들 사진이나 영상을 보내는 거다.
남집사가 쉬는 날 오전..
호야가 요즘 TV에 푹 빠져 산다며 이야길 했는데 마침 호야가 TV 바로 앞 동그란 스크래쳐에 앉아서 올려다보며 TV를 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남집사는 목이 아프겠다며 스크래쳐를 뒤쪽으로 빼주고 외출을 했다.
근데 스크래쳐 위치를 이동한 후 호야는 스크래쳐에 올라가지 않고 TV맞은편 소파에 편하게 자리를 잡고 TV를 시청했다 ㅋㅋ
내가 외출하기 전..
나는 호야가 소파에서 영상을 보는 모습을 찍어서 남집사에게 보냈다.
밖에 있는 나에게 남집사가 카톡을 보내왔다.
우리 집은 저녁이 되면 자동으로 거실 등이 켜지는데 시간이 일러서 아직 어두컴컴하다.
집에 먼저 들어간 남집사가... 아직 그대로 있다며 ㅋㅋㅋㅋ
어차피 사람이 없는 낮시간엔 아이들이 대부분 자는 시간 이긴 하지만 ㅋㅋㅋ 오전 사진 그대로라며 ㅋㅋ
오전에 있던 자리 그대로 TV를 시청하다가 자다가 했나 보다 ㅋㅋ
(요즘은 외출할 때 아이들한테 TV를 켜주고 나간다)
그리곤 곧 다다 사진도 보내왔다.
'거대쥐와 한판'이라고 ㅋㅋ
남집사는 집에 들어가도 불도 안 켜고 있나 보다.
그래서 귀여운 다다 뒷모습이 찍히긴 했지만 ㅋ
아마도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걸 알아서 그냥 쉬고 있었나 보다.
불 켜지는 시간을 조금 앞당겨야겠다 ㅋ
너무 똑같은 영상의 되풀이는 아이들이 지루해하니까 매일매일 다른 영상으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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