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늘 포스팅은 막둥이에 대한 짧은 이야기다.
우리 막둥이는 우리 집에서 덩치가 제일 크다.
골격이 커서 안으면 진짜 아기를 안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우리 막둥이 그래도 좀 컸다고 그런지.. 예전처럼 막 앵겨서 애교 부리거나 조르거나 하지 않는다.
잘 때도 투정 없이 혼자서 자리 잡고 잘 잔다 ㅎ
그런 막둥이는 아침에 이런 애교를 부린다..
내가 동그란 베개를 안고 자고 있으면 내 앞에 베개 위에 이렇게 똥꼬를 엄마 얼굴 쪽으로 갖다 대고 ㅋㅋ 그리곤 꼬리를 살랑살랑~
냥냥이들이 엉덩이를 집사쪽으로 두는 건 믿기 때문이라고 한다.
취약한 뒤쪽을 맡기는거라 생각하면 되겠다.
이렇게 앉아선 부르면 대답하느라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계속 고로롱거린다.
그러다가 한번씩 눈 맞추고 ㅎㅎㅎ
잘 모르는 사람들은 고양이가 덩치가 크면 조금 무서워하는 것 같다.
근데.. 키워보면 안다... 쪼꼬미 아깽이도 상당히 귀엽지만 이렇게 골격이 크고 덩치가 큰 냥냥이들이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ㅎㅎ
이렇게 우리 자이언트베이비 막둥이는 고롱거리며 꼬리를 살랑거리며 엄마한테 폭 안겨서 애교 부리는 중이다 ㅋㅋ
우리 엉뚱하고 귀여운 막둥이 ㅋㅋㅋ
참 사랑스럽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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