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얘들은 항상 이런다.
뭔가 분위기를 조장해 놓고 슥 빠지는 느낌 ㅋㅋㅋ
뭔가 낚인 느낌 ㅋㅋㅋㅋ
건이 싸이렌 소리가 울리고 요미 하악질(?) 소리도 들린 것 같다???
" 헉 뭐야!! 쌈나써???? " 이러면서 돌아봤는데..
놀고 있다..
흠.... 그럼그렇지 ㅋㅋㅋ
우리 집에서 싸움이 있을 수가...
(아 간혹 다다랑 루나는 있었지만.. 아.. 요즘은 막둥이가 루나한테 가끔 대들기도 하지만..
우리 집에서도 싸움이 아예 없진 않다. 싸움이라 하기엔 애매한 하악질이나 가벼운 솜방맹이 정도라 심각하지 않을 뿐)
여튼 그래서 나는 또 피식 웃으면서 영상을 켰다.
내가 피식 웃은 이유...
삼색이 요미와 올블랙 건이의 조합은 늘! 항상! 이렇게 노려만 보다가 그냥 끝난다는 거...ㅋㅋㅋ
보이는 게 다라는 거..ㅋㅋㅋㅋ
왜냐면 요미나 건이나 눈치를 많이 본다 ㅋ
평소엔 눈치를 보지 않지만 이렇게 사이렌이 울리고 투닥거릴 때는
장난인걸 눈치 못 챈 루나가 쏜살같이 달려와서 으름장 놓으면서 혼내키거나
아니면 엄마가 계속 카메라로 찍고 있거나 보고 웃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투닥거림에 집중을 할 수가 없다 ㅋ
이 날 루나는 바로 앞에서 아이들이 장난하는 걸 보고 있었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쓰고 있지만 건이는 루나 눈치를 보고 있었고 뒤에서 내가 피식거리면서 영상을 찍고 있으니 신경이 많이 쓰였나 보다 ㅋㅋ
그런데 눈치를 슥... 보던 건이가 빠졌다가... 분위기가 나쁜 게 아닌걸 눈치챈 건이가 다시 요미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요미를 요로코롬 다시 노려보는듯하다 ㅋ
오~ 오늘은 요미가 조금 집중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건이를 놓치지 않고 보고 있다.
건이도 뭔가 호야한테 하던 것처럼 점프해서 달려들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건이는 요미 옆에 털썩 엎드려버린다 ㅋㅋㅋ
요미는 이러다가 건이가 달려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뒷발 끝으로 건이를 밀고 있다 ㅋㅋ
그런데...?
방금 전까지 경계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ㅋ
꼬리가 너무 다정하다 니들 ㅋㅋ
꼬리랑 행동이 따로 노는 고양이들 ㅋㅋㅋ
이게 끝이다.
니들은 항상 이러더라..
뭔가 투닥거릴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놓고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아 물론... 엄마가 니들이 투닥거리는 걸 바라는 건 절대 아니지만.
항상...
하품을 하려다가 만 것같은 이 기분..
재채기가 나오려다 만것 같은 이 기분!
뒷발로 건이를 밀면서 투닥거릴 것 같지만 꼬리는 서로 맞잡고 있는 아이들 ㅋㅋ
이게 아홉냥이네 요미랑 건이 클라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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