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이언트얀 실을 사서
방석을 만들었는데... 솔직히 많이 두껍고
단단해서 아이들이 잘 사용하지를 않았다.
좀 불편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청키수면사'라는
실을 보게 된 것이다.
딱 보자마자 '와! 이거다!!' 하고 바로 실을 주문..
18 볼을 샀는데 5 볼을 사면 1 볼을 더 주는
행사 중이었어서... 총 21 볼을 받았다.
없는 색도 있어서 사장님과 통화도 하고.
최대한 빨리 받아보고 싶어서 말씀드렸더니
다음날 받을 수 있게 보내주셨다.
하필 비가 엄청엄청엄청 많이 온 토요일이라..
택배회사에서 월요일에 물건이 도착할 수도
있다는 문자를 받았지만 그날 저녁에 물건이 도착했다!!
신나서 방석 만들기 시작 ㅋ
이건 내가 제일 맘에 들어하는
'라쿤'색상.
방석 만드는 중..ㅋㅋ
예뻐! 폭신해! 부들해!! ㅋㅋ
청키수면사로 만든 첫 번째 방석!!
따뜻한 느낌에 부들부들 폭신폭신!!
너무 맘에 들었다!!
제일 먼저 올라가 보는 우리 첫째 루나!
부드러운 방석에 꾹꾹이를 하길래
카메라를 켰더니 그대로 얼음 ㅋㅋㅋ
그리곤 편안하게 자리를 잡는 루나.
이 색이 제일 이쁜 것 같다.
따뜻해 보이고 냥냥이들과도 잘 어울리는 ㅋㅋ
보들보들 폭신폭신 딱 냥냥이들이
좋아할 만한 실이다 ㅋ
이 방석은 만들 때 선생님이 계속 강조했던!
너무 빡빡하게 만들지 말고 느슨하게 해 줘야
나중에 오그라들지 않고 이쁘다고!!
이건 블랙앤화이트랑 카우였나...
안쪽에 라쿤 남은 볼도 있다.
혼합색상이 나는 좀 더 이쁜 것 같다.
라쿤실로 방석을 만들고
더 꺼내온 실들.
보기엔 얇아 보이는데 옆에서 보면
또 막 얇지 않다.
폭신폭신하다.
이건 블랙앤화이트로 만든
두 번째 방석.
옆에서 구경하고 있던 호야가..
냉큼 방석 위로 올라간다.
아직 마무리가 남았다구...
남았다니까...
좀 비켜줄래...
마무리하고 깔아줄게..ㅋㅋㅋㅋ
이건 세 번째 방석.
남아있던 '라쿤'볼과 '블랙앤화이트'로 만듦.
블랙앤화이트로 만든 방석은
거실 하우스에 깔아줬더니 냉큼 들어가서 자는 호야 ㅋㅋ
'호야~'했더니 ㅋㅋ
이러고 본다 ㅋㅋ
'어 그래.. 자 ㅋㅋ'
다시 방에 들어와봤더니..ㅋㅋ
루나가 방석 위에 발라당 누워서
허공꾹꾹이도 하고 기분이 아주 좋아 보인다 ㅋ
이건 세 번째로 만든
라쿤+블랙앤화이트인가...
라쿤 남은 볼에 조금 모자라서
끝은 블랙앤 화이트로 만들었다.
블랙앤화이트로만 만든 방석은
거실에 깔아 뒀는데...
자이언트얀 실로 만든 방석만 넣어뒀을 땐
잘 들어가지 않던 아이들이
폭신폭신 부들부들한 청키수면사로 만든
방석을 그 위에 깔아 뒀더니
아이들이 잘 들어가서 쉰다.
하우스 안에는 잘 들어가지 않던
요미가 들어가서 꾹꾹이를 하고 있다.
두리는 이 청키수면사로 만든
방석을 깔아준 뒤로는 이 하우스에서
나오질 않는다..ㅋㅋ
지붕엔 루나가...
하우스 안엔 두리가 ㅋㅋ
이건 네 번째로 만든 방석.
'베이지'색상으로 만들었다.
이 베이지 방석을 만들 때도
호야가 자꾸만 올라와서 방석에 앉아버려서 ㅋㅋ
자꾸만 내려보냈던..ㅋㅋ
그래서 다 만들자마자 바닥에 내려두니
이렇게 냉큼 올라앉아버리는 호야 ㅎ
장석이 꽤 크다.
선생님은 이 보다 한 단을 적게 만드셨는데
나는 하우스에 깔 요량으로 한 단을 더 만들었다.
이렇게 호야가 올라가 앉아도
아주 넉넉할 정도로 크다.
엄마를 부르는 호야의 아주 짧은 영상 ㅎ
찍히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이것만 찍혀 있었던 ㅠㅠ
호야는 얌전히 방석 위에 자리 잡았고
건이는 거실하우스 안에 새로 깔아 둔
방석에 관심 갖는 중 ㅋ
새 방석 깔았다고 또 한 번 들어가 보는 건이 ㅋ
내가 안방으로 왔더니 따라 들어온 건이가
민트하우스에 들어가려고 들어가다가..ㅋㅋ
두리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걸 보고는
지붕으로 올라가는 중 ㅋ
2층 하우스에 들어가려다
두리가 있는걸 보고 지붕으로 올라가는 건이.
두리는 완전히 붙박이가 되어버렸다 ㅋ
아주 맘에 드는 것 같다.
두리는 지금도 밥 먹고 화장실 가고
가끔 나한테 와서 냥냥거릴 때 말고는
저기 민트색 하우스에서 나오지 않는다 ㅎ
심지어 막둥이가 들어가서 괴롭혀도
소리만 지르고 절대 나오지 않는..ㅋㅋㅋ
이건 또 더 꺼내온
'카우'랑 '클라우드' 그리고
서비스 '화이트'.
이건 '카우'로 만든 다섯 번째 방석.
촉감도 너무 좋고 재밌어서
실이 도착한 날. 어제저녁에 5개를 만들었다.
방석 만드는 엄마 옆에서
재롱부리는 딸래미 요미 ㅋㅋ
'카우'실로 만든 방석은 하우스 1층에 넣어뒀다.
두리는 민트하우스 붙박이 ㅋㅋ
루나는 서열 1위 답게
하우스 제일 꼭대기에!
거실 하우스 지붕에
'베이지' 방석, 하우스 안에는 '블랙앤화이트'
그리고 거실 하우스 안에는
요미가 꾹쭙이중이다 ㅎ
요미가 방석에 꾹쭙이를 하는 중이다
(꾹꾹이+쭙쭙이)
요미는 꾹꾹이도 잘하지 않을뿐더러
쭙쭙이는 진짜 지금까지 한번 봤으려나..
근데 청키수면사로 만든 방석에
꾹쭙이는 하고 있다!!
하우스 1층은 인기가 없었는데..
청키수면사를 깔고부터는
호야가 들어가서 자리 잡고 있다.
2층은 뭐... 두리 전용이 된 듯 ㅋ
아주 가~끔 막둥이가 들어가기도 한다 ㅎ
벨벳자이언트얀 실은 단단하지만
생각보다 뻣뻣하다.
냥냥이들은 보들보들 폭신폭신한
방석이나 담요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이언트얀보다는 청키수면사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청키수면사를 처음 딱 봤을 때
'이거다!'싶었고 내 예상은 적중했다.
방석마다 청키수면사 2개 반쯤 들어가니..
이제 10 볼쯤 남은 것 같다.
뭐... 우리 아이들 겨울준비는
어느 정도 된 듯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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