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건이가 요즘
뻔질나게 올라가는 장소가 있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ㅋㅋ
바로 요 장손데..ㅋㅋ
앞 포스팅에도 잠깐씩 언급이 됐던
건이 지정석이다 ㅋㅋ
건이는 간식을 먹을때 저 자리에서 먹는다.
그럼 다른 아이들이 와서 뺏어 먹을 수도 없고
혼자서 느긋하게 간식을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건이는 머리가 좋다.
오늘 아침도...
내가 안방문을 나서서 거실쪽으로
한걸음을 뗐을 뿐인데 ㅋㅋㅋ
건이는 이미 지정석에 올라가서
뚫어질 듯 내 눈을 쳐다보고 ㅋㅋ
애처롭게 냥냥거린다 ㅋㅋㅋ
'내가 이렇게 냥냥하면..
엄마가 간식을 줬는데....' 하며
머리 굴리는 소리가 엄마한테까지 들린다 이놈아 ㅋㅋ
고양이들은 사람들에게만
'냐옹~'이라는 소리를 내서 소통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냐옹소리를 아주 다양하게 내서
집사가 제일 반응이 좋은 냐옹소리를 기억하고
써먹는다고 한다 ㅋ
여기에 올라가 있는 건이도
다양한 소리를 낸다 ㅋㅋ
(건이는 평소에도 나한테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 들려준다 ㅎ)
소리를 마치 노래를 부르듯...ㅋㅋ
높낮이를 줬다가 길게 늘어뜨렸다가 ㅋㅋ
그게 너무 웃겨서 카메라를 켰는데
그 재밌는 소리는 담기지 않았지만
우리 건이는 정말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낸다 ㅋ
그렇게 울어 보였는데도
엄마가 웃으면서 카메라만 들고 있으니
살짝 삐진듯한 건이 ㅋㅋㅋ
그러더니 앞발을 촵촵 그루밍하고
갑자기 세수를 한다 ㅋㅋㅋ
한참을 앞발로 얼굴을 단장한 건이가..
'엄마 나 이제 이뻐졌으니까
간식달라냥~' ㅋㅋ 하고 빤~히 쳐다본다 ㅋ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똑똑한 우리 건이 ㅋ
하지만 나는
'청소부터 하고 ㅋㅋ
니들 영양제 먹고~
그러고 나서 냠냠이 먹자~ '라고 말한 뒤
청소하러 고고 ㅋㅋㅋㅋ
물론~ 아침에 아이들 영양제 먹고
간식 먹는 건 우리 집 아침 룰이라..
나중에 간식을 먹긴 했다.
냥냥이들도 그걸 알고 있지만
건이는 간식이 빨리 먹고 싶었던 듯 ㅋ
엄마가 일어나길 목빠지게 기다리다가
엄마가 일어나니까 씐나서 지정석으로 올라간 건이 ㅋㅋ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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