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날이 좋았다.
그동안은 추워서..
환기는 짧게만 하고
이불이랑 베개커버들만 후다닥
교체했었는데....
날이 너무 좋아서...
오랫동안 환기를 했다.
오랜만에 따뜻한 햇살도
듬뿍 받으라고 ㅋㅋ
창문을 열어두고 이불을 교체하고 있으니
요미가 창밖을 보고 있길래
"요미야~" 했더니 쳐다본다 ㅋ
건이랑 루나는 신났다 ㅋ
냥냥이들이 이불 바꾸면
기분좋아서 막 뛰어다닌다 ㅋㅋ
이번엔 막둥이가 창밖을 보고 있다.
"삐삐~" 했더니 쳐다본다.
건이는 이불이나 침대패드 아래에
들어가는걸 좋아한다.
이불을 바꿀땐 꼭 들어가있는다 ㅋ
전기장판 아래 건이와
왠지 늠름해 보이는 루나 ㅋㅋ
씻어뒀던 침대패드를 깔았더니
또 아래로 파고든....
너 건이지? ㅋㅋ
역시 ㅋㅋㅋ
창틀이 더러워.. 창틀들을 닦고
안방에 들어갔더니 ㅋㅋ
사랑이가 혼자 떡하니 앉아있다.
우리 사랑이....
너 몸이 좀 많이 불었다? ㅋㅋㅋㅋ
아이들이 오메가3랑 파우치를
먹였더니... 알이 찬 느낌이다.
속이 탄탄하니 묵직해졌다 ㅋ
또 한참 뒤에 들어와보니...
패드를 이렇게 해놨다 ㅋㅋ
이건 분명 호야다.
호야도 패드 아래 들어가는걸 좋아하는데
덩치 때문인지 ㅋㅋㅋ
호야는 들어가면 '나 여기 있다!!'
누가봐도 알수 있을만큼 티가 난다 ㅋㅋ
역시 호야 ㅋㅋㅋㅋ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창틀 청소도 끝나고 살짝 추워져서
창문을 닫았다.
전기장판을 켜둬서 따뜻한 침대위에
호야랑 루나가 찜질중이다 ㅋ
널브러져 있는 아이들을 보니
뭔가.. 평화롭다 ㅋㅋ
신나나 보다..
건이는 지금 잘 시간이지만
아직도 '우왁' 하면서
뛰어다니고 있다 ㅋㅋㅋ
막둥이랑 함께 ㅋㅋ
잔뜩 신난 건이 눈동자랑 꼬리 ㅋ
우왁 거리면서 뛰어다니는데
너무 신나하는게 귀엽다 ㅋ
막둥이는 그런 형아 쫓아다니다가
쉬는 중 ㅋㅋㅋ
난 아이들이 이렇게 신나서 뛰어다니는게
너무 좋다.
오늘은 아직도 햇살이 좋다.
곧 봄이 오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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