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이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feat. 부드러운 카리스마 호야와 낄끼빠빠 되는 건이)

오랜만에 호야랑 건이의 포스팅이다.

치즈냥이 호야랑 올블랙 건이는

사이가 정말 좋다.

몸을 쭈우욱~~펴서 형아머리를 안아버린 건 ㅋ

어릴 때부터

호야가 건이를 안아서 키웠고 ㅋ

교육도 호야가 시켰다.

음...저 건이의 눈빛은 장꾸눈빛인데....ㅋㅋㅋ

그래서 건이는 호야에게 

늘 철없는 동생이다 ㅋ

여전히 형아 머리를 안고 있는건이

이날도.... 건이가

엎드려서 쉬고 있는 호야한테 다가가더니

몸을 쭈욱~ 뻗어서 호야 머리를

끌어안으며 애교를 부렸다.

 

그렇게 그루밍을 하는 척...

슬금슬금 호야에게 다가간 건이는..

 

장난거는 건이한테 앞발 올라간 호야 ㅋ

그루밍을 하는가 싶더니..

깨물깨물 하면서 장난을 건다.

호야도 건이한테 그루밍해주다가..

앞발 올려버림 ㅋㅋㅋㅋ

 

앞발 올리고 있는 호야한테

점프해서 덮치는 건이 ㅋㅋㅋ

너무 신나보이는 건이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동안...

호야도 발가락 쫙 펴고 밀고 있다 ㅋ

투닥투닥 ㅋㅋㅋ

오~ 호야도 반격했나보다 ㅋㅋ

늘 하는 이야기지만...

우리집 아이들은 피터지게 털날리게

싸우는 일이 없다.

 

얘들은 놀고 있는 중.

다만 건이만 마냥 신난 놀이 ㅋ

 

결국 서로 째려보면서 꼬리만 살랑살랑이 끝 ㅋ

소심하게 둘다 뒷발만 탁탁 밀고 있다 ㅋㅋ

건이는 장난칠때는 이런 소리를 낸다.

 

음... 호야는 약간 귀찮아하는 거 같고..

건이는  장난치고 싶어 하는 것 같고,,

그런상태인듯.

 

대부분...

초반에는 호야가 받아준다.

 

하지만 호야라도 또

무작정 계속 받아주지는 않는다.

'더하면 너 선 넘는 거다'

이런 게 있는 것 같다.

 

근데 건이는.. 막내라인이라..

놀고 싶을 땐 한참을 놀아야는데

호야는 귀찮아진다.

 

슬슬 귀찮아질 때 건이가 도가 지나치면

호야도 경고를 한다.

 

건이는 이렇게 앵앵거리면서 덤비다가도

호야가 진짜 경고를 하면 멈춘다 ㅋ

 

낄끼빠빠가 되는 건 ㅋ

 

오~~ 우리호야 카리스마!! 부드러운 카리스마!

오~~ 우리 호야 좀 멋짐!

순댕이가 용맹해보인다 ㅋㅋㅋㅋ

 

호야 형아한테 앵앵거리다가 끝나버린 건이의 계획..ㅋㅋㅋ

목소리만 큰 건이 ㅋㅋㅋㅋ

호야한테 앵앵거리다가...

내가 "목소리가 제법 크다?" 했더니

나한테 와버린다 ㅋㅋ

 

그렇게 둘의... 아니...

호야랑 놀고 싶었던 건이의 계획은

허무하게 끝이 났다.

 

 

 

 

원래 건이와 호야는

사이가 아주아주 좋은 고양이들이다.

철든 형아와 철없는 동생

장난치는 동생 고양이와 그루밍 해주는 형아 고양이. 사이좋은 고양이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다정한 냥냥이들 (feat.형아도 가끔은 동생한테 안길수 있지)

브로맨스. 사이가 너무 좋은 치즈냥이 호야와 올블랙고양이 건이.

멋쟁이 고양이와 귀여운 고양이의 달달한 브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