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냥냥이들은 보통..
오전부터 오후 5시 정도까지는
잠을 자는 시간이다.
나는 보통 5시~6시에 집에 도착하는데
내가 도착하는 시간이
아이들이 잠을 깨는 시간이랑 비슷하다.
그래서 내가 들어오면 아이들이
자다 일어나서 기지개를 쭈욱 켜면서 반기는데..
보통은 두리나 루디가 제일 먼저 반긴다.
이날도 두리가 먼저 엄마를 반기고 발라당~중이다.
두리가 발라당 하고 있으니
호야도 잠이 깨서는 신이 났다 ㅋ
우다다다 뛰어가더니 캣폴에서
신나게 긁긁하다가 엄마랑 아이컨택하다가 바쁘다 ㅋㅋ
엄마를 빤히 보던 두리는...ㅋㅋ
앞에서 자꾸만 발라당발라당 중이다 ㅋ
'엄마 나 좀 보라냥~'
캣폴에서 한껏 신나게
스크래칭하던 호야는
엄마 앞으로 와서
뒷다리를 쭈욱 펴고 쉬는 중이고 ㅋ
안방에서 자던 건이도
엄마 소리에 나와서는 스크래쳐 긁긁 ㅋ
그리고는 근엄하게 스크래쳐에 앉아있다.
영상 찍다가 또 건이한테 반하는 집사...
다다도 나와본다 ㅎ
요즘 다다는 많이 밝아졌다 ㅎ
엄마 왔다고 마중도 나오고 ㅎㅎㅎ
다다는 궁디팡팡을 하면 수줍어한다 ㅋㅋ
보통 냥냥이들은 궁디팡팡을 하면
똥꼬를 치켜드는데...
다다는 그런게 없었다.
근데 요즘은.. 내가 궁디팡팡을 하면
다다도 똥꼬를 든다 ㅎㅎ
역시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준다 싶다..
야생성이 짙은 냥냥이를 입양하더라도..
느긋하게 마음을 먹고 같이 시간을 보내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뿐..
언젠가는 마음을 연다는 걸..
다다를 통해서 느끼는 중이다.
엄마한테 궁디팡팡 받던 다다가
막둥이가 가까이 오니까
앞발로 머리를 딱 때렸는데....ㅋㅋ
진짜 '따악!' 소리가 났다 ㅋㅋㅋㅋ
솜방맹이라 안 그럴 것처럼 보이는데
의외로 냥냥이들이 앞발로 머리를 때리면
진짜 명쾌한 '딱'소리가 난다 ㅋㅋ
다다한테 딱콩을 맞아도
막둥이는 엄마한테 직진 ㅋ
투닥거리는 것 같지만
막둥이랑 다다는 사이가 좋다 ㅋ
루나도 슬쩍 나와서 쓰다듬받고..
우와.. 우리 막둥이 엄청 크네 ㅋㅋ
이렇게 큰데 어쩜 이렇게 귀여운지 ㅋ
내가 집에 들어오면
두리를 시작으로... 냥냥이들이
하나둘씩 잠에서 깨서 나온다.
그리곤 다들 각자의 방법으로
반가움을 표현한다.
냥냥이들이 시크하다고 누가 그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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