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날이 좋은 오전.
어제 아침에 전체적으로 이불을 교체했다.
부분적으로 깔아 둔 무릎담요들이나 베개나 쿠션 커버들은 수시로 교체한다.
이 날은 전체적으로 다 교체를 한 날이다.
전체적으로 한꺼번에 전부 다 교체하는 건 보통 1~2주에 한 번씩 인듯하다.
역시나 이불을 교체하니 고양이들이 제일 좋아한다.
각자 마음에 드는 자리를 차지하고 드러누워있다 ㅋ
침대 아래에서 책상을 펴고 일을 하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ㅋ
이런 귀여운 광경이 ㅋㅋㅋㅋ
이건 덩치로 보나 귀여움으로 보나 모색으로 보나 막둥이다 ㅋ
하... 뒷모습만 보는데도 왜 표정이 보이는것같지 ㅋㅋ
침대 위에서 잘 안자는 아이들도 이불을 교체한 날에는 다들 맘에 드는 자리를 찾아서 자리를 잡는다.
이거 원.... 매일 이불을 갈아줄 수도 없고 참..ㅎㅎㅎ
우리 건이도 저 노랭이 곰돌이한테 기대서 자리를 잡고 있고
우리 막둥이는 판다인형 옆에서 잠이 들었다 ㅋ
그래서 이번에는 살짝 설정을 해봤다!
짜잔~ ㅋㅋㅋㅋ
(앜ㅋㅋㅋㅋ 우리 막둥이 왜 이렇게 이사진에 못생김에 묻어있지 ㅎㅎㅎ)
우리 막둥이 판다인형 안고 잔다아~~ ㅋㅋㅋ
자고 있는 막둥이한테 판다인형을 안겨주고 앞발을 슬쩍 판다인형에 올려뒀다 ㅋㅋ
가운데 동그란 베개와 인형 파티션들(?)을 기점으로 반으로 나눠서 나란히들 누워있다.
쿠션커버랑 동그라미 베개 커버는 세탁기 돌아가는 중..ㅋ
왼쪽부터 삼색이 요미, 치즈냥이 호야, 아비시니안 루나.
그리고 창문 앞 스크래처에는 아비시니안 루디 ㅋ
다른 아이들 사진 찍고 보니 막둥이가 판다인형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 ㅎ (이건 설정 아니다 ㅋ)
저렇게 얼굴을 파묻고 귀엽게 자고 있으면 또 이름 불러주는 게 집사 아니겠는가!
우리 막둥이 ㅋㅋ
졸리는데 엄마 얼굴은 봐야겠고 골골송도 불러야겠고 엄마랑 눈키스도 해야겠고 ㅋㅋ
엄마가 뭐라는지 들어봐야겠고 꾹꾹이도 해야겠고 ㅋㅋㅋㅋ
바쁘다 바빠ㅋㅋㅋ
앞발 접고 있는 거 넘귀엽 ㅋㅋ
막둥이 하품하는 사진을 보는 중인데 나도 하품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ㅋㅋㅋㅋ
우리 막둥이 사진 많이 찍었으니 ㅋㅋ
이제 자라고 내비두고...
옆을 보니 우리 이쁜 다다가 와서 섰다 ㅎ
이 날의 다다 사진은 너무 이뻐서 지울 수가 없었다.
습식만 먹을 때보다 건식을 먹을 때 살이 좀 빠진 다다다.
그래서 목걸이가 헐거워졌는데... 다시 손볼 수 없는 다다...
뭐.. 목걸이에 손대면 경기하는 다다...
이번에 두 번째 목걸인데 처음 했던 목걸이가 많이 헤졌을때도 못 바꾸고 있었는데 마침 스케일링하면서 마취에 취해있을 때 간신히 바꾼 두 번째 목걸이다.
스케일링하러 갔을 때.. 병원에서 다다 목걸이가 너무 헤진걸 보고 놀랐..ㅋㅋ 그래서 다다 목걸이에 손을 댈 수가 없다고 했더니 마취 풀리기 전에는 바꿀 수 있을 거라고 하셔서 간신히 바꾼 목걸이다.
다시 손대기는 힘들다..ㅎㅎ
다다는 너무 공포스러워해서 발톱도 깎지 않는다. 병원에서도 그렇게 공포스러워하면 그냥 깎지 말라고 하셨다.
고양이들은 스스로 발톱 관리를 하기 때문에 평소에 날카로운 것 말고 불편한 점은 없다.
다다는 공격하는 아이는 아니기 때문에 스트레스 덜 받게 그냥 자기 스스로 발톱관리 하라고 둔다 ㅎ
그래도 영양제는 손으로 먹일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ㅋㅋ
아.. 말이 길어졌다.
다다 이야기만 나오면 이렇게 말이 길어진다 ㅋㅋㅋ
할 말이 너무 많... ㅋㅋㅋㅋㅋ
여튼! 이 날 다다의 사진은 너무 이쁘게 나와서 지울 사진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고양이는 역시나 깨끗하고 깔끔한 동물이라 ㅋ 새거, 깨끗한 거 너무 좋아한다 ㅋ
이불을 바꿔보면 눈에 보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 ㅋ
이불을 교체하고 냥냥이들의 귀여움과 이쁨을 얻었다.
우리 집 아이들이 주로 자는 곳이 침대 위다.
그래서 침대 위에는 구역을 나누어서 담요를 깔아 둔다.
그럼 평소에는 담요 하나에 아이들 하나씩 차지하고 누워있고 만약 토하거나 응아가 묻는다면
그 담요만 교체해서 세탁할 수가 있다.
토할 때마다 침대에 깔아놓은 이불을 세탁할 수가 없으니 생각해 낸 묘안이다 ㅋ
아이들이 많다보니 어쩔 땐.. 오전에 바꾸고 저녁에 또 바꾸기도 한다 ㅎ
아주 효율적이다. 무릎담요는 세탁하기도 건조시키기도 훨씬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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