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스타일 다 다른 냥냥이들 (feat. 호야 루디 사랑이 건이 루나)

오랜만에 새로운 장난감을 샀다.

오늘은 노는 스타일이 다 다른 냥냥이들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아주 많은 장난감들을 사봤지만 

우리 집 아이들은 오뎅꼬치(이름 자체가 오뎅꼬치다... 어묵꼬치가 아니다) 같은 막대 장난감을 참 좋아한다.

물론 버디부 같은 불빛이 나는 긴 낚싯대도 좋아하긴 한다.

 

순둥이 호야를 맹수로 바꿔버렸던 고양이 낚싯대 '버디부 트윙클 낚싯대' 후기 (내돈내산)

 

아.. 사실... 집사가 놀아주는건 다 좋아한다 ㅎㅎ

 

먼저 호야..

 

오오! 적극적인 호야

호야는 이렇게 짧은 막대 장난감을 좋아한다.

호야가 버디부는 좋아하는데 다른 낚싯대 장난감에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그리고 호야는 이렇게 재밌게 놀다가도 

다른 아이가 스틸하면 양보하는 스타일..ㅋㅋ

 

그래서 호야랑 놀때는 다른 아이들이 오지 못하게 한다.

두리처럼 장난감만 보면 정신줄 놓는 아이들 빼고는 웬만해서는 호야가 놀 때 오지 말라면 아이들은 옆에서 쉬고 있다.

 

지형지물을 이용한 호야 운동량 높이기 ㅋㅋ

 

처음에는 바닥에서 놀아주면서 호기심을 올리고

 

호기심 만땅이 됐을 때는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운동량을 늘린다.

한번이라도 일어서서 점프도 하고 하니까..ㅋㅋㅋ

 

요즘은 호야랑 집안에서 달리기를 종종 한다.

몇 번 왔다갔다하면 호야도 운동이 되고 나도... ㅎㅎ

 

내가 달리면 냥냥이들이 우루루루 따라 달리는데 그것도 장관 ㅋㅋ

 

누워서 잘 노는 스타일 

예전에는 장난감을 앞에다 가져다주기만 하면 누워서 놀았었는데 이제는 좀 많이 좋아졌다.

 

끈 하나로 엄청난 귀여움을 만들어보이는 호야.(feat.바지끈을 놓쳐버린 고양이의 표정)

 

점프도 많이 하고 겁나 많이 뛰어다니고 많이 누워서 놀지는 않는다.

그래도 주 특기는 누워서 버둥버둥 놀기 ㅋ

 

다음은 우리 공주 루디

루디는 사실 10살이라 그런지 장난감에 별 흥미를 느끼지 않았다.

 

근데 이 장난감을 참 좋아한다 ㅋ

 

꺼내자마자 루디가 제일 먼저 달려들었을 정도!

역시 강아지풀 장난감은 최고인 듯.

오래 쓰지 못해서 그렇긴 하지만 ㅋㅋ

 

집중력이 떨어지는 공주가 꽤 오래 장난감을 따라다니고 놀고 있었다.

 

우리 루디는 주로 앞발을 사용하는 스타일이다.

 

신고식 안한 신입 드라이기를 혼쭐내고 있는 고양이 루디. 용감한 아비시니안 고양이.

 

이렇게 한 발은 딛고 다른 앞발로 스윙을 겁나게 한다.

 

물론 헛스윙이 태반이긴 하지만...

헛스윙을 빠른 스피드로 하는 루디는 정말 귀엽다 ㅋㅋ

 

루디가 못 잡는다고 해서 계속 안 잡혀주면 안 된다.

한 번씩 루디한테 잡혀주고 '우리 루디 사냥꾼이네~~~' 라며 칭찬을 해줘야 흥이 나서 더 잘 논다 ㅋㅋ

이건 모든 아이들에게 해줘야 하는 립서비스다.

 

한 번씩 잡혀주고 칭찬하면 엄청 더  힘내서 노는데 집사 잘났다고 계속 피하기만 하면

아이들은 금방 싫증 내버린다.

 

항상 앞발을 쓰는 스타일 ㅋㅋ

 

귀여워 ㅋㅋㅋ

 

이렇게 루디는 한참 동안 놀았다.

최근에 제일 많이 놀았던 날 같다.

 

옆에서는 남집사가 갈대풀막대를 흔들고 있었는데 루디는 이미 남집사한테서 갈대풀로 한참을 놀고 

2차전으로 나한테 와서 강아지풀로 놀았던 거다.

 

마지막은 루디 증명사진 ㅋㅋ

너무 이쁜 아이!!

 

주로 앞발로 후려치는 스타일 ㅋ

사실... 이렇게 영상을 찍고 있으면 영상 속 루디를 보고 있느라 평소처럼 장난감을 실감 나게 흔들어주지 못한다 ㅋ

그래서 아이들 반응도 덜하다.

 

 

다음 사랑이

강아지풀 장난감 노리고 있는중 ㅋㅋ

사랑이는 무대뽀다.

그냥 앞뒤생각 안하고 막 덤빈다 ㅋㅋㅋ

 

앙다문 입술 파괴력 있어보이는 앞발 놀림이지만.. 허당 ㅋㅋ

근데 항상 뭔가 허술한 허당 ㅋ

 

무대뽀로 막 덤비는 스타일 ㅋ - 사랑이

사랑이도 신났다.

사랑이는 앞발 힘이 좋다.

일어서서 앞발을 마주치고 딱 잡는데.. (박수치듯)

진짜 소리가 '따악!' 날 때가 있다 ㅋㅋ

근데 대부분 놓친다.

진짜 허당이다 ㅋㅋ

 

 

루나

자기 차례 아닌데 스틸하는 스타일 ㅋ - 루나

여기엔 이 영상밖에 없는데.. 루나도 신나게 놀았다.

루나는 진짜 웬만해서는 장난감으로 잘 놀지 않는다.

아이들이 나이가 들면서 장난감 같은 거에 별 관심이 없어지는 것 같다.

근데 이 강아지풀은 ㅋㅋ 

진짜 아이들이 좋아한다.

루나도 이날 아주 신나서 겁나 뛰어다녔다 ㅋㅋ

이 영상도 사랑이랑 놀고 있는데 지나가다가 슬쩍 스틸하는 게 찍힌 거다.

 

강아지풀의 위력은 대단하다.

 

치고 빠지는 스타일 - 건이

건이 영상이 너무 짧은데.. 제대로 된 영상은 다음 편에서..!

 

처음 샀던 이 강아지풀 장난감은 약하기도 하고 너무 짧았다.

강아지풀 쪽이 쉽게 구부러져서 돌아오지도 않았다.

 

그래서 다른 강아지풀 장난감을 샀다!!

 

고양이들은 아기들이랑 똑같은 것 같다.

집사들이 직접 몸으로 놀아주는 걸 좋아한다 ㅋ

비싼 자동 장난감을 사줘도 처음에 잠깐 호기심을 가질 뿐..

끈 하나로 놀아줘도 집사가 직접 놀아주는 걸 제일 좋아한다.!

 

 

 

 

냥냥이들과 오랜만의 아침 우다다 (feat. 두리 요미 사랑 루나 루디 호야 막둥이 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