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된 냥냥이들의 낮잠시간?

여느때처럼 냥냥이들의

평온한 낮잠시간을 찍으려고 핸드폰을 들었다.

 

나름.. 아이들이 깨지 않게 하려고

조심조심 움직였지만...

이미 건이는 실눈 뜨고 꼬리를 팔랑거리다가..

눈을 슬쩍 감는다?

그래서 일단 자는 모습같은(?) 사진 찰칵 ㅋ

 

오~ 우리 호야!!

아주 편안한 자세로 쿨쿨 자는 중이다.

(오!! 호야는 안깨우고 찍었다 아싸~~!)

 

우리 막둥이 ㅋㅋ

막둥이는 가까이가면 깰거같아서

멀리서 땡겨서 사진 찰칵!

 

우리 사랑이!

사랑이는 내가 많이 움직이면 

바로 내려가버릴것 같아서... 

멀리서 땡겨서 찰칵 ㅋ

 

편하게 인형에 둘러쌓여서 자고 있구냥 ㅋㅋ

(하지만 귀는 이미 엄마를 신경쓰는중 ㅋㅋㅋ)

 

다다는 초예민이므로 ㅋㅋ

아주 멀리서 땡겨서 찰칵!

 

오잉 자세가 바뀌었다!

그래도 깨지 않아서 다행이다!!

 

투들리하우스에 들어가서 자고 있던 두리 ㅋ

들켰다 ㅋㅋ

 

어쩔수 없는게.. 하우스 입구에 

커튼같이 달려있어서 카메라를 많이 내려야 한다.

 

이쁘게 자고 있던 두리 ㅎ

이 자리는 웬만해선 뺏기지 않는 두리다 ㅎ

 

 

요미는 창문 해먹 위에서 자고 있었는데...

깰까봐 가까이 가지 않고 멀리서 땡겼는데도

눈을 슬며시 떴던 요미 ㅎㅎㅎ

'응~ 괜찮아 자~' 했더니 또 슬며시 눈을 감아주던..ㅋㅋ

 

너~ 인형의 편안함을 맛봤구나 ㅋㅋ

다시 사랑이 ㅋㅋ

사랑이는 내가 창가에서 자는 루디 찍으려고

가까이 갔더니.. 움찔하며 내려가려다 다시 자리 잡은 ㅋ

 

냥냥이들은 소리 없이 슥 다가가면 놀래는데

소리를 내서 먼저 내 존재를 알리고 천천히 다가가면

후다닥 도망가지는 않는다.

 

우리 공주 루디..

요즘 루디는 이렇게 창가 스크래쳐 위에

자주 자리 잡고 있다.

체구도 너무 작고 색도 비슷해서

간혹 저기 있을 때 내가 못 찾고 헤맬 때가 있다 ㅎ

 

루디는 꼼짝 않고 자고 있다.

 

엄마 뭐하냥

우리 집 서열 1위 냥냥이 루나.

루나는 오랜만에 거실 캣폴 해먹 위에서 자고 있었다.

 

분명히 자고 있었다..

 

아~~ 주 멀리서 카메라를 최대한 땡겨서 

조용히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눈을 뜬 루나 ㅋㅋ

(찰칵하지도 않았는데 눈을 뜬 루나 ㅎㅎ)

 

엄마가 이렇~~~ 게 멀리 떨어져서 

조용하게 숨도 안쉬고 있는데 어떻게 알았대 ㅎㅎ

 

루나는 내가 사진을 찍고 

안방으로 들어오자 따라와서 침대 위에서 자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다시 호야 ㅎ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다시 사진을 찍으려는데...

 

오잉?,,,,

호야가 눈을 뜨고 있다가 나랑 눈이 마주쳤다.

근데 황급히 눈을 감는다????

 

이거이거.... 냥냥이들이

엄마 사진 찍으라고 일부러 감아주는거 같은데?

 

그동안 그 많은 평온한 낮잠시간이

그렇게 연출(?)된거였냥 ㅎㅎㅎ

엄마만 몰랐던거였냥 ㅋㅋㅋ

 

깜찍한 냥냥이들 ㅎㅎㅎ

이러니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

 

 

 

평화로운 오후 낮잠 자는 아홉마리 냥냥이들

평화로운 냥냥이들의 낮잠 타임 (feat. 집사는 힐링 타임)

아홉냥이네 냥냥이들 낮잠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