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아이들이 병원을 다녀오고..
한 두 달 다시 정비해서 다른 아이들
병원을 데려가려고 했지만...
요미가 이렇게 물을 마시기 힘들어했다.
안 그러다가 이삼일전부터 눈에 띄게 아파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병원을 예약하고...
오늘 병원을 다녀왔다.
자는 요미를 납치(?)해서
이동장에 넣은 뒤... 바로 출발.
자다가 봉변당한 요미는 죽어라 우는 중..ㅠ
정말 크~~ 게 계~~ 속 울었다 ㅎ
병원에 도착해서 엘베를 타고
올라갈 때도 울었으니...
남집사는 요미 목쉴까 봐 걱정..
이렇게 밖이 환하게 밝을 땐 좀 덜 울고,,
터널에 들어가면 난리가 났다.
40여분을 달래 가며...
병원 도착.
호흡도 너무 빠르고 코도 빨갛고
너무 긴장하고 스트레스받아서
개구호흡 할까 봐 걱정...
남집사는 요미 달래느라 진땀 뺐다.
요미 털이.... 많이 빠진다.
요미는 유독 털이 많이 빠진다.
빗으면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는 것 같은데
유독 쓰다듬으면 빠진다...
눈곱도 많이 생기고..ㅎㅎ
아침에 세수하고 눈곱 떼고 왔는데
그래도 또 눈곱이...ㅋㅋ
여튼..!!
조금 기다리고 요미는 검사하러 들어가고
나는 이상하게... 긴장이 더 되어서
두근두근두근..
아이들 검사하러 들어갈 때나
결과 기다릴 때는 진짜 긴장이 된다.
요미가 좀 많이 긴장상태라
선생님이 보시고 진정을 해야 할 것 같음
진정을 해달라고 했다.
선생님께서
최대한 빨리 검사를 해보겠다 하셨고
요미가 생각보다 빨리 검사를 마치고 나왔다.
검사를 마치고 나온 요미는
냥냥거리면서 이동장밖으로 나오더니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탐색을 했다 ㅋ
그리곤 이동장 안으로 들여보냈더니
검사 전보다는 얌전하게 이동장안에 자리 잡고 있었다.
요미 검사결과를 들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내 심장은 튀어나올 듯 뛰었다 ㅠ
결과부터 말하자면..
요미는 혈액검사상 별 이상이 없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됐다.
방금 결과를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
요미 생일이 1899년으로 되어 있어서
깔깔깔 웃으면서 요미 기네스북에 올라야겠다며 ㅋㅋ
병원에서 아이 생일을 모를 때 입력하지 않아서
그렇게 표시가 된다고 하셨다 ㅋ
방금 요미 태어난 해를 알려드렸고
수정해 주신다고 했다 ㅎㅎㅎ
요미는 2018년 5월쯤 태어난 아이다.
요미는 혈액검사, 정밀복부초음파,
방사선, 간, 신장, 심장검사, 항체가검사를 했고
다 별 이상이 없었다.
범백은 빵빵해서 추가접종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
근데 엑스레이상... 토끼똥이 차 있었다..
음.. 요미가 토끼똥을 누긴 했었는데
유산균을 먹이면서 좀 괜찮아지긴 했다가
며칠 유산균을 못 먹였더니 다시 토끼똥이...
그리고 요미가 탈수가 있다고 했다.
탈수 있다는 말에 살짝 놀라긴 했다 ㅠㅠ
그리고 요미 이빨이 많이 아플 것 같다셨다.
아이는 아직 어린데 이빨 나이는 8살쯤 되는것같다며..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보인다길래..
지난 3년간 주 5회 한 번도 빠지지 않고
9마리를 다 양치를 시켰다고 말씀드렸더니...
놀라셨다... ㅠㅠ
양치를 많이 시키는 편인데... 하시며..
여튼 치석이 많이 쌓여있다셔서
3일 뒤.. 스케일링을 하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병원으로 갈 때랑은 다르게
조금은 차분했고 바깥구경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터널을 들어가면
울었다 ㅎ
집으로 돌아온 요미는..
날 보더니 후다다닥 소파 뒤로 숨어버렸다(?)
아니...
자고 있는 요미를 납치한 사람은 남집산데..
왜 날 보고 그렇게 놀라는 건데...ㅋㅋ
한참을 꼬셔서 밖으로 나오는 요미.
그리곤 나와 머얼~~~리 떨어져서
화장실 입구에서 그루밍하는 요미 ㅋㅋ
한참 시간이 지난 뒤..
슬그머니 안방으로 들어오더니
침대 위로 올라갔다 ㅋ
그리곤 또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지금은 옆에 와서 냥냥거리며
궁디팡팡 요구중..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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