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짤을 만지는데도 이렇게 좋아라하는 냥냥이가 있다 (feat. 루디)

 

저녁에 아이들 화장실을 치우러 갔더니

루디가 화장실방 스크래쳐 위에서

보고 있었다.

 

내 뱃짤을 허락하겠다냥!

 

그래서 말을 걸었더니

발라당~하고 누워버린다 ㅎ

 

으헤헤~ 너무 좋다냥!

 

그래서 뱃짤 조물조물을 시전 했다 ㅋ

 

 

엄마가 뱃살을 만져도 너무 좋은 루디

 

계속 발라당발라당~ 하는

루디 뱃짤을 쓰다듬, 조물조물하는데도

그저 너무 좋다는 루디 ㅎ

 

우리집에서 내가 뱃살을 만지지 못하는

냥냥이는 없지만 대부분..

조금 만지고 나면 치우라며 깨물거나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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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루디는 자기가 원할 때는

이렇게 정말 오랫동안 쓰다듬해도

좋다고 한다 ㅎ

 

뭐냥? 손을 왜 뗐냥!!

 

그러다가 쓰다듬을 잠시 멈췄다.

그랬더니 표정이..ㅋㅋㅋ

 

엄마~!

 

내가 그냥 보고만 있으니까

일어나서 조르기 시작한다 ㅎ

 

빨리 다시 손을 내놓으라냥!

 

앞발을 동동 구르면서

'아아~~!' ㅋㅋ

우리 루디는 냥~하고 울지 않는다.

'아!'라고 하거나 소리 없이 입만 뻥끗 ㅋㅋ

(냥냥이들이 소리 없이 입만 뻥끗하는 건

엄마를 부르는 소리라고 한다)

 

 

빨리 다시 쓰다듬을 하라고 조르는 루디

 

왜 빨리 다시 쓰다듬지 않냐며

따지는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루디 ㅎ

 

쓰다듬하라며 앞발로 자꾸 부르고

손을 갖다 대니 머리를 부비부비~

 

그러다가 보란 듯이 다시 

스크래쳐로 가서 발라당~

 

 

말하지 않아도 뭐라는지 알 것 같지만

모른 척 보고 있었더니..

 

어서 뱃짤을 쓰다듬하라냥!

 

발라당~ 누워서 배를 보여준다 ㅋ

 

만족하는 표정 ㅋㅋ

 

그래서 배를 다시 쓰담쓰담 ㅋㅋ

 

 

너무 좋아하는 루디.

 

 

루디는 이렇게 엄마랑 

둘이 있는걸 너무너무 좋아한다.

 

 

기분좋음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루디

 

이렇게 10분을 넘게 루디를 쓰다듬하고 

배를 조물조물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냥냥이 뱃짤 

조물조물할 수 있는 집사님 있냥?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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