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인 건이가 무언가에
아주 열중하고 있다 ㅋㅋ
바로 엄마 가방인데..
평소에 볼 수 없는 엄마 가방이
열려 있으니까 호기심을 자극한 모양이다.
한창 엄마 가방이 궁금할 나이이다 ㅋㅋ
머리를 쑥 집어넣고 ㅋㅋ
한참을 구경중이다 ㅋㅋㅋ
맘에 드는게 뭐가 있나 둘러보는 중인 듯 ㅋㅋ
한창 엄마 가방이 궁금할 나이 ㅋㅋ
나는 외출복이랑 가방은
꼭 옷장안에 넣어두기 때문에
냥냥이들이 접근할 기회가 없다.
가방 속을 한참이나 머리까지 넣고
뒤지더니 결국 맘에 드는 걸
발견했나 보다 ㅋㅋ
한껏 집중해서 앞발을 이용해
줄이어폰을 꺼냈다 ㅋ
안된다며 줄이어폰을 다시
가방에 넣었더니
또다시 머리를 쑤욱~ ㅋㅋㅋ
다시 열심히 줄이어폰 사냥에
열중하는 건이다 ㅋ
하지만 줄이어폰 사냥에 재미들렸다가
집에 있는 다른 줄에도 관심을 가질까 봐
단호하게 "안돼!"를 외친 ㅋㅋ
다행스럽게도 우리집 아이들은
전기선등 집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 연결 선에는 관심이 없다.
이건 정말 다행이다.
지난번에도 한번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냥냥이들이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할 때는
화내지 말고 반복적으로 거절을 해야 한다.
건이도 꺼낸 이어폰 두 번 다시 넣었더니
이어폰엔 관심을 껐다.
대신...ㅋㅋ
마스크줄에 관심을 ㅋㅋ
'엄마 그럼 이건 갖고 놀아도 돼?'
'ㅋㅋㅋ 그것도 안돼~'
하지만..
사냥감을 노리는 아기맹수의 눈빛 ㅋㅋㅋ
결국 마스크도 두어번 막았더니
보고만 있다.
당장이라도 덤벼들어서
물어버릴 것 같은 눈빛이라 ㅋㅋ
얼른 가방을 옷장 안에 넣었다.
마스크줄이나 고무줄, 얇은 끈
같은 것들은 우리 집에선
항상 어딘가 안에 들어가 있다.
냥이들이 입을 댈 수 있는 곳에 둔다면
끊어먹어 버리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재밌는 것들이 한가득인
엄마 가방이랑 논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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