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방에 안전문을 단 이후로..
호야는 심심할 때마다
이 안전문 안을 들여다본다.

사람이 없어 불이 꺼져 있을 때도
안전문밖에 서서 물끄러미 안을 바라보고 있다 ㅋ
저 창살 사이로 코를 딱 집어넣고 ㅋ
얼굴을 딱 붙여서 ㅎㅎ
얼마나 귀여운지 ㅋㅋㅋ

근데 내가 빨래를 개느라
이 방안에 있으면 어김없이 호야는
안전문밖에 이렇게 자리를 잡고
내가 나올 때까지 대기한다.

이러곤 말을 걸면 대답도 하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어찌나 든든한지 ㅋㅋㅋ
근데 우리 막둥이도
호야형아한테 배운 건지...

언제부터인가 ㅎㅎ
내가 이 방안에 있으면
저 와인병처럼 생긴 병에
꽂혀 있는 꽃은 조화다.
냥냥이 댕댕이 있는 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디퓨저이다.
원래는 집에 방향제, 디퓨저, 향초 등
향이 나는 종류를 쓰지 않았는데..
이건 안전하대서 사봤다.
애들 화장실방구석에
넘어지지 않게 막아서 잘 둔다고 뒀었는데
화장실 방에 둔지 30분도 안 돼서
넘어뜨리는 바람에... 안전문안으로
옮겨뒀다.

이러고 쳐다본다 ㅎㅎ
호야처럼 대담하게 앞에서 지키지는 못하고

벽뒤에 숨었다가..
살짝 고개만 빼꼼 내고 쳐다봤다가 ㅋㅋ

뭔가 무서운가 보다 ㅋㅋ
뭐가 무서운지는 모르겠지만..
잔뜩 긴장한 눈빛으로..
코까지 빨개져서는ㅋㅋㅋ
무섭지만 엄마는 봐야겠나 보다 ㅋ
도망을 가버리진 않는다 ㅋ

이건 막둥이 옆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ㅋㅋ
이것만 봐도...
아이들의 성격이 보인다 ㅋ
생김새도, 덩치도 비슷한
치즈형제지만 성격은 이렇게
많이 다르다 ㅎ
호야는 대범하고 무던하고
막둥이는 소심하고 예민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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