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건이의
앙증맞고 귀여운 목소리와
엄마를 구해 내겠다는
의지의 솜방맹이질이 킬포가 될 예정이다.
건이가 문앞에 앉아서 울고 있다.
'엄마 갇힌거냥? ㅠㅠ'
'냐아아아아~~~'
건이가 안전문 안에 있는 엄마를 보면서
구슬프게 울고 있다..ㅠㅠ
곧이어 루디도 와서 안전문을 긁어대고
다른 냥냥이들도 모두 안전문밖에서
엄마를 바라보고 있다.
엄마가 갇혀있다고 생각하나 보다 ㅋㅋ
아~이놈의 인기 ㅋㅋ
든든하다 진짜 ㅋㅋㅋ
루디가 벌떡 일어섰다!!
건이는 애가 타서
저 조그마한 솜방맹이를
안전문 안으로 넣어도 보면서 울고 있다.
그런 건이를 보고... 집사는 짓궂은 장난을 해본다.
"건아~ 엄마 살려주세요 ㅠ" ㅋㅋㅋ
루디도 일어서서 안전문을 긁어댄다.
그래서 루디 뱃살을 살짝 만져보려고 했는데!!
손이 안전문 틈으로 나가질 않는다..ㅠ_ㅠ..
안전문 앞을 떠나지 않는 고양이들
건이는 앞발도 넣어보고...
애가 타서 왔다갔다하며 울던 건이가
'발주세요~' 했더니 앞발을 안으로 쑤욱
넣어본다.
엄마 걱정에 안전문 앞을
떠나지 못하는 건이와 호야.
"응~ 엄마 괜찮아...
단지 빨래를 개려고 들어왔는데
니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빨래를 못 개고 있긴 해 ㅋㅋㅋㅋ"
건이가 계속 우니까 소심쟁이 사랑이도
안전문 앞으로 와서 걱정스럽게 쳐다본다.
가까이는 오지 못하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한다.
이것도 큰 용기를 낸 사랑이다.
이 아들들은 아예 방묘문 앞에
자리를 잡고 누웠다 ㅋㅋ
다른 아이들이 다 가고 난 후에도
문 앞에서 떠나지 않는 우리 건이..ㅠㅠ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앞발을 창살 안으로 넣어서 땡겨도 보고
(엄마가 이케이케 하던데..ㅠㅠ)
창살 사이로 주댕이를 넣어도 본다..ㅠㅠ
(하지만 주댕이는 들어가지 않고 ㅠ)
역시 이런 똑똑이....
나는 단지 빨래를 개려고 들어왔을 뿐인데..
이렇게 고양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살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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