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안방에 들어가 봤더니 건이가
담요 아래에 숨어있었다 ㅋ
거실에는
요즘 에어컨을 늘 27도를 맞춰뒀고
안방은 송풍만 틀어둔다.
방에 있다가 살짝 더운 아이들은
거실에 나와서 바닥에 눕고
또 살짝 추운 아이들은 안방으로
들어오라고 그렇게 해둔 거다.
근데 건이는 그 송풍바람도 싫었나 보다.
담요 아래에 숨어 있기래 말을 걸어봤다.
자기가 완벽하게 숨었다고 생각한 건이었다.
꼬리만 나와 있는 건이가 너무 귀여워서 ㅋ
건이는 저렇게 담요아래 숨어 있어서
내가 자기를 못 볼 거라 생각을 했던 거다.
그래서 내가 말을 걸어도 없는 척을 ㅋㅋㅋㅋ
아 귀여워 ㅋㅋ
근데 못 숨긴 꼬리는 어쩔 ㅋㅋ
처음에 말을 걸었을 땐 분명
내가 자기를 못 본다 생각해서
대답을 하지 않았었다 ㅋㅋ
하지만 내가 못 숨긴 꼬리를
만지고 난 후로는 ㅋㅋㅋ
내 말에 신경질적이게 대답하는 듯 보여서
너무 웃겼던 건이 영상 ㅋ
내가 하는 말마다 대답을 잘해주는 건이.
근데... 다른 말할 때는 조금만 움직이다가
엄마 간다고 하니까 격하게 움직이는 건이 ㅋㅋ
얼른 가라는 듯 ㅋㅋㅋ
짜증 팍팍 내는 건이 꼬리 ㅋㅋ
꼬리로 짜증을 내고 있다 ㅋㅋㅋ
아까부터 간다고 인사만 몇 번짼지 ㅋㅋ
너무 귀여워서 자꾸만 말을 걸게 된다 ㅋㅋ
건이가 너무 귀여워서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집사와 ㅋㅋ
들킨 게 자존심이 상한 건지..
왠지 짜증 내는 듯한 건이 꼬리 영상 ㅋㅋ
빨리 가라는 듯 꼬리로 훠이훠이! 를
표현하는 것 같다 ㅋㅋㅋ
이렇게 짜증을 내는 것 같지만
우리 건이는 엄마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고양이다.
여하튼...
고양이는 너무 귀엽고
너무 사랑스럽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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