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가 전기장판에 늘어져있다.
찜질을 하고 있는 중이다 ㅎ
우리집은 늘 에어컨 27도를 맞춰놓고 있고
의외로 쌀랑하다..
그래서 요미는 한여름에도
전기장판에서 찜질을 한다.
물론 여름에는 가을이나 겨울처럼
오랜 시간 찜질을 하진 않는다.
잠깐잠깐 체온을 올리는 용도로 사용 중이다.
호야는 창문 해먹에 늘어져있다.
오전에는 창문 해먹에 햇빛이
아주 쨍하게 들어서 아이들이 일광욕을 한다.
물론 이때는 오후라.. 직접적으로
햇빛이 내리쬐진 않았지만
따스한 자리인 건 확실하다.
너무 편안하게 자고 있다 ㅎ
호야 젤리 ㅎ
아래에서 봐도
위에서 봐도
바로 앞에서 봐도 고양이는 이쁘다 ㅎ
찰칵찰칵 소리에 호야가 잠이 깼다.
하품할 때나 냄새 맡을때
코 찡긋 하는 것도 참 귀엽다 ㅎ
해먹 위에서 편하게 누워있던 호야는
멋들어지게 하품을 한 뒤...
기지개를 쭉 켰다.
그래서..."아이~이쁘네~"라고 했더니 ㅋㅋ
귀엽게 발라당~ 한다 ㅋㅋ
고양이는 잘 아는 것 같다.
어떻게 할 때
자기가 귀엽고 사랑스러운지를..
이쁘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다.
음....
에어컨을 27도로 맞추면 아이들이
따뜻한 곳을 찾아다니고...
28도로 맞추면 습도가 높다.
습도가 높으면...
루디가 기침이 심해지는 것 같고..
사료도 걱정되고...
그리고 거실이랑 안방이랑도
온도차가 있어서..
거실에 28도로 맞춰버리면
안방은 더워서 자기가 힘들다.
나도 바닥이 눅눅한 게 싫다.
하나 있는 제습기는..
아이들 화장실방에 돌아가고 있다.
써유 모래는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장마철에는 신경을 써줘야 한다.
모래 컨디션이 좋아야
아이들이 화장실을 편하게 쓸 거고
아이들이 화장실을 편하게 쓸 수 있어야
방광염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이 아파서 멘탈 바스러지고
병원비 바스러지는 것보다..
전기세 바스러지는 게 훨씬 낫다고 본다.
아이들 병원비는 진짜....ㅠㅠ...
그리고 솔직히...
전기세보다 모래값이 훨씬 비ㅆ.......흠흠...
(우리집은 아홉마리라!!)
여하튼..
이게 다~~ 큰 그림이 있......흠흠...
허리 휘는 건 엄마가 어떻게든 해볼게.
니들은 아프지 말고 건강하기만 하자.
창문 해먹 위에서 자던 호야도
결국엔 요미 옆으로 와서 같이 찜질을 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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