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상자들을 언박싱하는 날 제일 신나는 아이 ㅋㅋ
그렇다.
건이는 신상박스는 못참는다 ㅋㅋ
신상박스는 그냥 내버려둘수 없다 ㅋㅋㅋ
쌓인 택배 박스를 뜯고 있으면 제일 먼저 옆에 와서 대기하는 건이 ㅋㅋ
그러다가 박스가 나오자마자 바로 들어가 본다 ㅋ
그리곤 이렇게 귀엽게 ㅋㅋㅋ
신나서 한껏 누워버린 귀 ㅋㅋㅋ
때론 얌전하게 ㅋㅋㅋ
박스를 뜯고 남집사가 그대로 위에 뒀나보다 ㅋㅋ
마침 반신욕기 위에 스크래쳐도 잠시 없던때라 ㅋㅋ
건이한테 안성맞춤이었다 ㅎ
너무 얌전하게 우아한 고냥이인냥 앉아있길래...ㅋㅋㅋ
박스 아래에서부터 '위이잉~~~~'소리를 내며 찍었다.
뭐... 가끔 건이랑 하는 놀이인데 이 날은 건이가 아무 반응을 안 해줘서 집사 머쓱..
보통 흥이 났을땐 내가 그러면 동공부자 되어서는 눈똥골똥골 해가지고 완전 호기심 만땅 눈빛을 쏴야하는데 말이지..
너어~~~무 침착하게 미동도 없이... 이러고 쳐다보니.. 머쓱해진 집사는 '으응.. 우리 건이 멋지다~~' 하면서 돌아섰다는..
가끔은 고집스럽게 요구하는 ㅋㅋㅋ
들어온 선물 상자를 정리하고 저렇게 뒀나 보다.
(또 남집사가....)
근데 깨알같이 건이가 자기자리라고 자리 잡고 앉아있다.
이 상자가 없을때 건이는 간식 시간이 되면
항상 이 자리에 올라가서 간식을 달라고 졸랐다.
뭐 물론.. 간식 시간이 아니어도 자기가 간식이 먹고 싶거나 내가 주방에 가는 것 같으면 바로 저기로 올라가서 대기 + 눈빛 쏘기 + 냐아~~~~~~~ ㅋㅋㅋ
이랬던 건이가 ㅋㅋ
이 박스가 생기고는 이젠 여기서 간식을 요구하고 있다 ㅋ
당분간은 여기서 건이를 자주 볼듯하다 ㅋ
나는 박스를 바로바로 버리지 않는다.
냥냥이들이 실컷 가지고 논 후 지겨워할때쯤 정리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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