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귀한 풍경일세 ㅋ (feat. 루나와 루디 자매)

오늘 포스팅은 아주 보기 드문 광경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바로 루나와 루디의 알로그루밍이다.

 

루나를 그루밍해주고 있는 루디

루디가 루나를 그루밍해주는 광경을 목격했다.

 

루나를 그루밍해주는 루디

루디가 루나의 목을 끌어안고

그루밍을 해주고 있다.

 

루나는 아주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눈을 지그시감고 루디에게 얼굴을 맡기고 있는 루나

루디가 루나를 끌어안고 턱 밑 부터

 

꼼꼼하게 그루밍해주는 루디

이마와 귀까지 꼼꼼하게 그루밍해주고 있다.

 

고양이들이 스스로 관리하기 힘든 부분을

(이마, 턱밑 등 스스로 그루밍하기 힘든)

사이가 좋은 아이들이 서로 그루밍해주는 것을

알로그루밍이라고 한다.

 

고양이 알로그루밍

루디가 그루밍을 해주다가 잠시 쉬면

루나는 루디의 품으로 얼굴을 파묻는다 ㅎ

그러면 루디는 다시 그루밍을 시작한다.

 

루디의 그루밍에 만족한 표정의 루나

루나는 원래 우리 집 냥냥이들의 서열 1위 냥이다.

 

그리고 웬만해선 다른 냥냥이들을 그루밍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아이가 자기를 그루밍을 해주는 것도 싫어한다.

 

루나는 엄마집사인 나에게만 그루밍을 해준다 ㅎ

 

그런 루나가 유일하게 그루밍을 허락해 주는 냥냥이가 루디다.

 

 

사실..

공식적인 서열 1위 냥이는 루나이지만

실세는 루디가 아닌가 싶을 때가 많다.

 

카리스마 있고 까칠한 루나가 

유일하게 봐주고 받아주는 아이가 

어릴 때 같이 입양되어와서 쭉 같이 산 루디이다.

 

다정한 고양이 자매

군기반장인 루나도 루디에게는

늘 부드럽다.

 

사실 이 둘은 어릴때 같이 입양되어

쭉 같이 자라온 자매이다 ㅎ

 

사이좋은 고양이자매

늘 다른 냥냥이들의 군기를 잡고

집안의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 루나도

아주 가끔은 루디에게 기대는 것 같다.

 

이 둘의 나이도 벌써 만 10살이다.

2014년 생들이니... 

 

아깽이때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10년이 훌쩍 지나버렸고

집에는 다른 냥냥이들도 많아졌다.

 

얼굴을 루디 품에 폭 파묻고 있는 루나

그래도 크게 까탈 부리지 않고

잘 지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 의지하면서

평안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군기반장 루나도 가끔은 루디에게 기대면서..

우리 루디는 늘 그렇듯 철없는 까칠 공주로..

사이좋게 건강하게 잘 지내자!

 

 

 

루디에게는 한없이 서윗한 서열 1위 루나

요즘 우리 집 냥냥이들 군기 잡고 다니는 루디 공주

자는 모습도 똑닮은 다정한 아비시니안 자매 루나와 루디

루나랑 루디는 지금 온몸으로 시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