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에 아홉 아이들의 건강검진을 했었다.
사랑이는 그 이후로...
병원을 안간것 같다.
튼튼한 아이기도 했었고 별다른 이상 없이
잘 지내줬었기때문이다.
이번에 갔을 땐 잊어버렸었지만
2주 뒤에 갈 때에는 항체가검사도 해보고
결과에 따라 추가접종을 하든 할 생각이다.
(안 잊어야 할 텐데...ㅠㅠ...
병원에 메모 부탁드렸음...ㅋㅋ)

이번에 사랑이가 병원에 간 이유는
금요일에 갑자기 양치할 때 아파하는 거다.
그래서 자세히 들춰봤더니
윗송곳니가 닿는 아래 잇몸 쪽이
피가 나는 것 같고 좋지 않아 보여서
들렀던 거다.
그래서 병원 간지도 오래됐으니
간 김에 겸사겸사 혈액검사를 해보러 간 것이다.

사랑이는 병원에 가는 동안
차 안에서 계속 울었다 ㅎㅎ
'사랑아~' 부르면 '냐응~~~' 이런 식으로
40분을 넘게 갔다 ㅋ


음... 이 날은 기본적인 혈액검사랑
예전 건강검진 때 살짝 좋지 않았던 부분을
중심으로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SDMA신부전조기검사를 했고
정밀복부초음파를 진행했다.
혈액검사결과는 좋다고 하셨다!

근데 림프절이 건강검진 때보다 부어 있었다.
그래서 2주 동안 약을 복용 후
다시 내원해서 검사를 해보기로 했고
그때 결과에 따라 진행을 하기로 했다.
사랑이는 2주 약을 받아왔고 지금 복용 중이고
2주 뒤에 다시 검사를 해볼 예정이다.
사료를 한 가지만 먹이면 좋을 것 같다 하시며
소화가 잘 되는 사료를 먹여보라 하셨는데...
지금까지 구토나 설사등이 딱히 없이
잘 지냈으니까... 일단은 두고 보기로..
(지금은 파미나, 알레바, 아카나패시피카캣을
먹이는 중인데... 러비어볼이 알갱이가 작고
괜찮다고 해서 테스트용으로 주문해 뒀는데 ㅠㅠ
러비어볼은 택배상자에서 꺼내보지도 못하고 있는 중 ㅠ)
그리고 사랑이는 2주 뒤 검사해 보고
특이사항이 없다면 스케일링을 하면서 발치를 할듯하다.
사랑이의 윗송곳니가 닿는 아래이빨은
치아흡수병변이 보인다고 하셨다.
아플 거라고...ㅠㅠ
근데 며칠 약을 먹어서인지
오늘은 양치할 때 아파하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사랑이는
이상하게 더 똥꼬 발랄 또롱또롱해져서는


이렇게 막 엄마한테 얼굴을 들이밀기도 하고 ㅋ

캣타워에 올라가서 엄마를 내려다보고 ㅋㅋ
숨어서 안 나올 줄 알았던 집사들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었다 ㅋㅋㅋ
완죤히 업돼서 여기저기 참견하고 다녔다 ㅋㅋ

그리곤 곧 시작됐다....

발라당~~~
초음파 하느라 배털을 밀었더니 ㅋㅋㅋ

털색이랑 너무 대비되는
연한 핑크빛 살결이 ㅋㅋㅋㅋ

사랑이 배는 다른 아이들이랑 다르게
유난히 말랑말랑 보들보들하다 ㅋㅋ
냥냥이들도 피부스타일이 다 다른데..
사람들이 유난히 피부가 약한 사람이 있듯
냥냥이들도 유난히 피부가 약한 아이들이 있다.
사랑이는 아니고 ㅋㅋ
두리가 그렇다.
발라당발라당 ㅋㅋ
기부니가 좋은 사랑이 ㅋ


사랑아..
니 뱃살 접히는거 봐라 좀..
쌤이 니 안아 들고서는..
'어...? 지난번 보다 살찐 거 같은데...' 하시며
흠칫 놀라시는 거 느꼈냐?

사랑이는 그런 거 모른다냥~

그냥 기부니가 좋다냥~!

발라당발라당 했으니
이제 냠냠이 내놓으라냥 ㅋㅋㅋ
우리 집 나이만 많고 철없는 사랑이는
오늘도 간식 내놓으라고 땡깡을 땡깡을~~!!
아니... 간식을 안먹냐고오..
밥이 없냐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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